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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원로목사

2014 죄로부터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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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대명
작성일 14-10-1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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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로부터의 자유   

권영국 목사

그리스도인의 자유함은 죄를 향한 자유가 아니라, 죄로부터의 자유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죄를 맘대로 짓는 것을 자유라고 말하지만, 성경은 “죄를 안 지을 수 있는 것이 자유”라고 말씀합니다.  로마서 8장1-2절에 보면 성도의 위치가 어디인가를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정죄함이라는 단어는 “감옥 안에서 갇혀 복역 중”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죄의 책임과 속박으로부터 해방되었으며, 더 이상 죄의 폭군이 우리를 지배하는 능력을 상실하였다는 것입니다. 죄를 짓는 행위는 죄의 종노릇이라고 말씀합니다. (롬8:34)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어떤 일이 있어도 하나님 앞에서 죄인으로 고소당하는 일이 없으며, 죄로부터 자유함을 누리게 된 근본적 이유는 “성령님”이 우리를 지켜주시기 때문입니다. 
옛날 어느 방앗간 주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당나귀 한 마리를 가지고 방앗간을 경영하였습니다. 아침 동트는 시간부터 해지는 시간까지 당나귀로 하여금 큰 맷돌을 계속 돌리도록 하였습니다. 세월이 흘러 기계 문명이 들어오면서, 방앗간에도 기계가 들어와 모터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당나귀로 운영을 해왔지만 더 이상 당나귀가 방앗간을 위해 수고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주인은 그동안 자기를 위하여 수고한 당나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넓은 들판으로 나가서 고삐를 풀어주었습니다. “그동안 멍에를 메고 많이도 수고하였으니 이제는 더 이상 멍에를 메지 말고, 네가 가고 싶은 곳에 가고,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실컷 자유를 누리며 뛰어놀며 살아라”라고 풀어주었습니다. 그런데 당나귀는 넓은 광야로 뛰어갈 줄 모르고 그냥 서 있어서, 주인은 노끈으로 엉덩이를 치면서 “가라”고 소리쳤습니다. 당나귀는 홀짝 뛰더니만 동그랗게 원을 그리면서 계속 빙빙 돌고 있었습니다. 주인은 소리를 치면서 “ 이 바보야! 가란말야!” 그러자, 당나귀는 깜짝 놀라더니 더 빨리 원을 그리며 돌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한주간의 삶을 돌아봅시다.  계속되는 죄의 멍에에 매인 삶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반복적인 모습은 아닙니까? 끊고 싶어도 죄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끊어버리지 못한 죄의 습성은 없습니까?  성경은 이렇게 우리에게 선포해 주십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8:32) 현대인의 가장 심각한 병은 죄에 대한 무감각증입니다. 죄를 지어도 그것이 삶의 한 부분이겠거니...라고 무감각합니다. 죄의 굴레에서 벗어나십시오. 정직하게 열심히 일하며 살던 한 평범한 공무원이 “한번 뇌물을 받고나니 불안해서 휴가도 퇴근도 없어졌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죄는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악한 영의 종노릇”입니다.  
 2014.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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