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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원로목사

2014 믿음의 4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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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대명
작성일 14-12-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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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4 단계”


    오늘은 우리 교회에 안수집사와 권사를 선출하는 공동의회가 있습니다. 만일 저에게 어떤 분이 선출되기를 원하십니까?라고 묻는다면, 지체함 없이 “성령의 사람이라”고 대답하겠습니다.  성령의 사람은 여러 가지 특성이 있지만, 무엇보다 그 속사람이 풍성합니다.  에베소서3:16에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라고 말씀합니다.  사람은 겉사람과 속사람의 모습이 있습니다.  성경은 사람의 외모로 판단하지 말라고 말씀하는 것은 우리의 겉사람을 의미합니다.  요한계시록9장에 보면 사탄은 얼마든지 금면류관을 쓴 거룩한 직분자의 모습, 인간미가 넘치는 모습,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여인의 겉모양을 갖추고 굶주린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속사람은 외모로 갖추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강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속사람이 건강한 사람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겉사람 즉 우리의 육신이 약하면 지나가는 감기와 유행병에 다 걸립니다.  속사람이 약하면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시험에 잘 들게 됩니다. 속사람이 약한 사람의 특성은 첫째가 기쁨을 쉽게 빼앗기고, 미움과 분노에 쉽게 빠집니다.  바울은 빌립보서 4:13에서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라고 말씀하시면서, 성령님을 “능력 주시는 자”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성령의 사람은 큰 바람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사도신경을 고백할 때마다 “성령을 믿사오며”라고 고백합니다.  성령님을 믿는다는 고백은 “아무리 어렵고 곤고한 위치에 있다고 하여도 나를 강하게 역사하시는 분, 나를 붙들어 세우시는 분”임을 믿는 것입니다.  성직은 내 힘으로 하려고 하면, 안 한만 못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성령님이 주시는 힘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그래서 초대교회에서도 첫 7집사를 선출할 때에도 그 첫 번째 조건은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어야 했습니다.
믿음에는 4단계가 있습니다.
   1) MUST 단계 (내 필요에 의해서 믿어야만 하는 단계)- 무엇인가를 해야 하는데, 내 힘으로는 해결할 길이 없어서 “믿고 싶지 않아도 믿어야만 하는 단계”입니다. 애굽의 종 되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유함을 찾아 나가야만 할 때에 절대적으로 하나님을 믿어야만 했던 모습입니다.
   2) CAN 단계 (자기 경험으로 할 수 있다고 믿는 단계) - 경험한 바에 의하면, 이번에도 믿을 수 있다는 믿음의 단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널 때에도, 갈증과 배고픔 속에서도, 또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아말렉과 전쟁할 때에 신통하게도 여호수아의 전략에 의해 이기고 지는 것이 아니라, 모세가 손을 들고 기도하면 이기고, 손을 내리면 패하는 것을 경험하고 나서 갖게 된 믿음의 단계입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가능하구나!를 깨달은 단계입니다.
   3) WILL 단계 (의지적 결단의 믿음의 단계) - 나는 할 수 있다는 의지적 믿음의 결단을 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모세가 출애굽부터 시작해서 광야의 삶을 인도하였고, 느보산에서 그의 업무가 종결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을 여호수아에게 맡기시려고 할 때에 여호수아에게 필요한 믿음은 “의지적 결단의 믿음” (WILL)의 단계였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음을 믿고 감당하는 믿음입니다.
   4) DO 단계 ( 미래에 이루어질 것을 바라보며, 오늘의 삶에 말씀을 적용하는 믿음의 단계) - 말씀을 듣고 아는 대로 순종하는 단계입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속사람을 강하게 역사하십니다.  이 시대는 영적 전쟁의 각축장입니다.  성령님을 의지하십시오. 성숙한 믿음의 일군, 그리고 강하고 담대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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