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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원로목사

2015 예수님은 쓰레기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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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02-0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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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쓰레기통” 

권영국 목사


    어떤 어린자녀가 엄마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 엄마, 예수님은 쓰레기통인가 봐?” 엄마가 묻습니다. “왜, 예수님이 쓰레기통이야?” 어린 아이가 말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나쁜 것은 다 가져가고 좋은 것만을 우리에게 주시잖아” 라고 했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참 좋으신 분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더럽고 추한 것들, 나쁜 것들, 슬프고 괴로운 것들은 대신 가져가시고,  좋은 것만을 우리에게 주시는 분이시기에, 어린아이의 말처럼 “예수님은 쓰레기통”이십니다.  각 가정들마다 최소한 한 개 이상의 쓰레기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쓰레기통이 없는 집을 상상해 보셨습니까? 아무리 화려하고 멋있는 집을 지어도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 쓰레기통입니다. 쓰레기통이 없으면 집안 전체가  쓰레기통이 되어버릴 것입니다. 
    우리 모든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학식과 인격과 물질과 모든 것을 다 갖추었어도 내 삶 가운데 쓰레기통이 없으면 모든 인생은 쉽게 망가지고 맙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인생의 쓰레기통이 되시기를 기꺼이 자청하셨습니다. 시55:22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시편 55편은 다윗의 인생 가운데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에 고백한 찬양시입니다. 그는 현실의 고통이 얼마나 크고 힘들던지 “비둘기 같이 날개가 있으면 훨훨 날아가서 편히 쉬고 싶다”고 고백했습니다. (시55:6) 현재 자신이 처한 모든 고통의 폭풍과 광풍을 피하고 싶다고 고백합니다.  신학자들은 시편 55편의 배경에 대해 말하기를, 아들 압살롬과 충성스러운 신하이며 지략가였던 아히도벨이 배신하여 쿠테타를 일으켜, 다윗은 쫒겨났고, 광야에서 그 배신감과 절망감으로 가득한 상태였다고 말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괴롭고 힘들어서 잠을 잘 수 없는 고통 속에서 해결의 유일한 회복 원리는 “여호와께 맡김”에 있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맡김의 의미는 “무거운 돌을 짊어지고 산 위로 오르다가 그 돌을 산 위에서 굴려 버린다”라는 뜻입니다. 손에서 놓는 순간 무거운 짐은 산 밑으로 굴러내려갈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초청하시면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거 너희를 쉬게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주님 앞에까지는 나왔지만, 아직 우리 손에는 무거운 짐들을 너무도 꼭 쥐고 있습니다.  더럽고 추한 쓰레기를 들고, 쓰레기통 앞에서 고민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주님께 내려놓으십시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무겁고 힘든 모든 짐을 대신 짊어지실 것입니다.  “그가 너를 붙드시고”라는 말씀의 의미는 “기르다. 먹을 것을 주다. 양육하다. 책임지고 보호하다”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주님 앞에 내려놓는 자마다” 나머지 모든 것은 책임지시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공중에 나는 새들도, 들의 백합화들도 하나님이 책임지시고 먹이시고 입혀주시듯,  우리가 짊어지고 있는 힘들고 무겁고, 더럽고 추한 것을 내려놓는 순간, 예수님은 보혈의 피로 씻어주시고 은혜와 평강으로 우리의 삶을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마태복음6장 30절 이하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2015.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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