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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원로목사

2015 찬송은 나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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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05-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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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송은 나의 힘 ” 

권영국 목사


    지난 두 주간동안 헵시바 중창단과 함께 캄보디아와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캄보디아 웨스트민스트 신학교와 소빛 국제 학교에서, 또 서울 남현 교회와 승동 교회에서 찬양 공연을 했습니다. 준비한 노래를 똑같이 불렀지만, 각 공연 장소마다 끼치는 영향력과 은혜는 달랐습니다.  캄보디아에서는 도착한 다음날부터, 섭씨 36를 넘는 무덥고 습한 날씨에 온몸을 땀으로 젖으며 찬양을 했기에, 체력적으로 많이 지쳤지만 찬양을 부른 중창단과 감동적으로 들으며 함께 영광 돌렸던 모든 캄보디아 학생들도 은혜 충만한 행복을 누렸습니다. 선교지와 서울에서 많은 분들과 아름다운 찬송을 함께 나누는 것은 모두에게 큰 선물이었습니다. 찬송과 함께하는 여행은 참 행복했으며, 하나님께서 동행하시며 순간순간마다 기가 막힌 사랑으로 역사하심을 여러 번 체험했습니다. 
찬송은 세 가지 힘이 있습니다. 위로 올라가는 힘, 나의 가슴 속으로 파고드는 힘, 밖으로 뻗어가는 힘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나를 주님 가까이 이끌어주는 역할을 하는 찬송은 위로 올라가는 힘입니다. 또한 나에게 위로와 평화와 회개와 기쁨과 결심과 용기를 일으켜주는 찬송은 내 가슴속으로 파고드는 힘입니다. 믿음과 소망을 불러일으키는 찬송은 또 한 가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그것은 “사랑의 길잡이”역할이며, 이것이 밖으로 뻗어가는 힘입니다. 찬송은 슬픈 마음을 위로하고, 지친 마음에 새 힘을 주며, 외로운 마음에 감사함으로 넘치게 합니다. 시편 22:3에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찬송의 향기가 가득한 곳에 임재하시기 때문에, 찬송이 없는 온전한 예배는 상상할 수 없습니다. 
   이사야43:21에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왜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시는 자녀 삼으시고, 택한 백성 삼으시고, 구속해 주셨는가? 찬송을 부르게 하시기 위하여 구별하여 부르셨습니다. 애굽에서 노예의 삶을 정리하고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목이 마를 때마다 하나님을 원망하고, 배가 고플 때마다 하나님을 향해 불평했습니다. 그들에게 주어진 결과는 죽음과 고통뿐이었습니다. 그러나 민수기 21:17절에 보면 브엘이라는 곳에 이르렀을 때에, 불평의 입술을 닫고 찬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에 이스라엘이 노래하여 이르되 우물물아 솟아나라 너희는 그것을 노래하라 ” 그들은 앞길이 환하게 열렸기 때문에 찬양한 것이 아니라, 찬양하기 시작할 때에 앞길이 환하게 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는 일마다 막히고, 힘들고 어려우시면 입술을 점검해 보세요.  찬송이 없어진 인생은 아닌가요?  모든 일이 형통하기 때문에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찬양하기 시작하면 모든 일이 환하게 열릴 것입니다. 찬송은 하나님의 자녀에게만 주신 힘이며 특권입니다. 
    2015.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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