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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원로목사

2015 망국의 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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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07-0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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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국의 징조 ”


권영국 목사


    후한말의 석학 순열은 “나라를 망하게 만드는 4가지 중병”에 대해서 말하면 위.사.방.사 라고 했습니다. 첫 번째 위는 국정을 하는데 거짓말이 많아지는 것이 망국의 첫 중병이라고 했습니다. 정부는 완전히 공신력을 잃고 국민이 따르지 않게 되는 현상이 망국의 현상입니다. 둘째 사는 공인이 공과 사를 혼동하고 모두가 사리사욕에 빠지고 윗사람의 비위만 맞춰가는 것입니다.  셋째 방은 권력자는 권력만을 믿고, 있는 사람들은 돈만 믿고, 불법 단체는 조직의 힘만을 믿고 불법행위와 고집을 일삼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모두가 방자해지고 법을 무시하게되고 공권력은 땅에 추락하게 되는 것이 망국의 현상입니다.  넷째 사는 사람들이 모두 사치에 빠져서 마치 오늘만 살다가 죽을 사람들처럼 과소비를 일삼게 된다는 것입니다. 퇴폐문화와 사치한 삶은 망국의 분명한 징조입니다.
    청나라 말기에 아편 무역을 막기 위해 영국과 싸웠던 증국반이라는 분은 망국의 조짐으로 3가지를 말했습니다. 첫째로 세상만사에 흑백을 가릴 수 없게 되면 망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교양이나 이성의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라, 어제와 오늘의 정의가 다르고 오늘의 진리가 내일에는 불의가 되고, 오늘의 불의가 내일의 진리가 되면 사람들은 옳은 길과 잘못된 길을 혼동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지난 주중에 미국 연방대법원에서 동성결혼을 합법화하였고, 미국 50개주에서는 어느 누구도 동성 결혼을 반대할 수 없다고 결정했습니다. 이번 주 중에는 존 로버츠 연방 대법원장이 “동성결혼”의 연방법 결의는 불법이고 월권이며 사법적극주의(judicial activism) 선언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두드러진 현상은 철저한 이기주의적이고 현실주의자가 되어, 나만 잘살면 되고, 내 자식만 동성 결혼 안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둘째 선량한 사람들은 몸을 더 조심스럽게 움츠리고 비열한 사람들의 큰 소리와 농간이 심해진다고 합니다.  셋째는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게 되면서 도피주의가 판을 치게 되고 리더들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갈팡질팡하는 것이 마치 방향타를 잃은 돛단배처럼 표류하는 모양이 망국의 징조라고 말합니다.
    요즘 새벽에 기도할 때마다 미국을 위한 기도와 조국을 위한 기도를 드릴 때마다 눈물만 나옵니다.  분명히 책임은 이 시대의 교회이며 교회의 지도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 판사는 앞으로 일부다처도, 일처다부 가정도 자유라고 주장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합니다.  먼저는 교회와 성도들이 신앙의 자리로 돌아서야 합니다. 그리고 성도의 본질과 사명을 깨달아야 합니다.  소돔과 고모라성에서 의인 10명을 찾으신 하나님의 안타까운 심정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2015.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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