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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원로목사

2015 지혜로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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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08-0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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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로운 인생 ”


    권영국 목사

 
   한 무명의 무덤 묘비에 새겨진 글입니다. “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 다음번에는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르며 살리라 / 완벽하게만 살려고 하지 않으리라 / 매사에 여유를 갖고 긴장을 푼 채로 / 세상사를 받아들이고 / 항상 몸을 부드럽게 가꾸며 살리라 / 가능한 한 매사에 모든 일을 / 심각하게 생각하지도 않으리라 / 자연의 운명에 나를 떠맡긴 채 / 주어지는 일상에 감사하고 / 또 더 많은 기회를 붙잡으리라 / 더 자주 여행을 다니고 / 더 자주  / 는 노을을 바라보며 / 하루의 삶에 감사하리라”  어떤 사람은 100세의 인생을 살면서도 허송세월을 하며 살았고, 어떤 사람은 30년의 생애를 살아도 엄청난 일을 하여 많은 업적을 남긴 사람도 있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생명을 가지고 누구나 연습없는 인생을 1회전으로 마치는 것이기에, 모든 관리 중에서도 하루 24시간의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24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1년이 결정되고, 일생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서번트 리더십 이라는 작은 책자에 보면, 만일 당신이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면? 이라는 제목으로 90세 이상의 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조사하였습니다.  그 질문에 대해서 공통적으로 제일 많이 나온 대답은 첫째 모험을 많이 하겠다는 것이고, 둘째 반성을 많이 하겠다는 것이고, 셋째 죽은 이후에도 발자취를 남길 수 있는 삶을 살겠다는 것입니다.   인생은 연습도 없고 리허설도 없습니다.  제가 어려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독일에서 전래되는 이야기라고 기억합니다.  젊어지는 절구통이 있는데, 누구든지 그 속에 들어가서 한 바퀴를 돌고 나오면 다시 젊은 날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 할머니가 그 젊어지는 절구통에 들어가기를 기다리다가 드디어 차례가 왔습니다.  들어가려고 할 때에 관리자가 말합니다. 할머니는 이제 절구통에서 나오면 젊은 날로 돌아갈 것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그동안 살아왔던 마음과 삶의 고통은 다시 겪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자 망설이던 할머니는 그냥 이대로 살다가 죽으렵니다...라고 젊어지기를 포기했다는 것입니다.  살아가며 부딪히고 견디어야할 고통들이 한 번은 겪을 수 있지만, 알고는 두 번 다시 겪고 싶지 않을 만큼 어렵다는 것이지요.
   모세는 시편 90편을 통해서 인생을 되돌아보며 깨달은 것을 아주 진솔하게 고백합니다.  첫째, 하나님은 영원하시나 인간은 유한한 존재이며 되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시90:3)  둘째, 인생이 시간이 긴 것 같아도 참 빠르다는 사실입니다.  인생은 마치“날아가는 화살과 같이 빠르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셋째는 모든 인생은 심판을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사는 인생이 끝이 아니고, 모든 인생은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합니다.  자기 맘대로 할 것 다하고 가는 인생이 되지 말고, 하나님 앞에 설 때에 칭찬 받을 수 있는 지혜로운 인생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201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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