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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원로목사

2015 비난 받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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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08-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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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난 받을 때 ” 

    권영국 목사
 
   지난 주중에 남한과 북한은 서로 준전쟁 상태를 선포하면서 한반도가 초긴장상태에 있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북한이 비무장 지대에 지뢰를 매설해 놓았고, 이로 말미암아 남한 군인들이 사상자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남한에서 선택한 보복 조치는 2004년 중단되었던 대북한 방송이었습니다.  대북한 방송이 시작되자 북한은 포격을 가하며, 철수하지 않으면 전면전도 불사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대북방송에 무슨 내용이 담겨있길래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것인가? 주로 남한의 실상 소개와 귀순 종용, 인기 가요, 종교 방송 등이지만,  거기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을 향한 비난의 내용도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남의 생명은 파리 목숨같이 여기면서도 자기 자신을 향하여서는 어떤 비난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연예인들이 우울증에 시달리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길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인터넷을 통한 비난의 소리들 때문인 것을 보면, 비난의 소리가 얼마나 삶을 고통스럽게하는가? 를 알 수 있습니다.  저도 목회를 30여년 하면서, 어느 정도 훈련되었다고는 생각하지만,  비난의 소리를 들을 때마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보내면서도 “기분이 안좋아” 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마태복음7:1-2 에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이 말씀의 중요한 의미는 내가 싫어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행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 중의 하나가 비판과 비난입니다.  사도바울은 어떠한 비난과 위협 속에서도 그의 사명을 이루고자 함에는 조금도 두려워함이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를 잡아다가 죽도록 매를 쳐도 그는 메시야와 그의 나라를 바라보는 분명한 소망을 가졌기 때문에 오히려 그 모든 고통의 기회들은 하나도 놓치지 않고 복음 증거의 사명을 온전히 이루어 갔습니다. 
   Calvary Chapel의 데이빗 호킹 목사님은 비난을 받을 때에 가져야 할 3가지 자세를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첫째 비난 받을 때에 “나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겠다”라고 그 생각과 관점을 변화시켜보라. 그러면 우리는 비난당한다는 사실에 너무 깊은 실망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
   둘째 비난 받을 때에 내가 그러한 환경을 만들지 않았는가?를 생각해 보라. 무조건 그 비난에 대하여 거부하며 변명하려고 하지 말고, 내가 보지 못한 어떤 면을 그가 지적하지는 않는가? 관점을 바꾸어 생각하라
   셋째 그 비난은 나를 지도자로서 더 강하게 만드는 것이지 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님을 기억하라. 나 자신을 향한 비난이 있기 때문에 더욱 겸손의 허리띠를 두르고 인격적인 노력과 수고를 감당하게 된다. 
   나를 향하여 비난의 화살이 쏟아질 때에 우선 “내 삶의 목적과 비젼”이 분명하면 오히려 더욱 연단케하는 비난에 대해 “내게 그런 말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게 그런 고통을 안겨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여유롭게 말할 수 있습니다.  
201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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