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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원로목사

2015 동행하시는 하나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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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09-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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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행하시는 하나님 (1) ” 

    권영국 목사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였습니다.(창5:24) 히브리어로 동행하였다는 말은 에녹이 하나님과 팔짱을 끼고 계속하여 그분과 대화가 오고갔다는 의미입니다. 에녹은 365년을 하나님과 동행하였다고 하는데, 1년의 날 수 만큼 살았고, 매일 하나님과 대화하며 살았습니다. 히브리서 11:5에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하나님은 동행하는 자를 통하여 기뻐하시고, 사망의 권세, 흑암의 권세로부터 철저하게 보호해 주셔서 죽지 않고 그의 나라로 옮기셨습니다.  골로새서1:13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의 말씀을 보면, 에녹은 하나님과 늘 대화하며 하나님의 팔짱을 끼고 살 때에, 하나님은 흑암의 권세들로부터 건져내셨고, 그의 나라로 옮겨주셨습니다. 
    에녹은 악한 세상에 살면서, 속세로부터 떠난 은둔자의 삶이 아니라, 타락한 세상에 거하며 우리와 똑같은 문제와 고민을 안고 살았던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아내와 자식이 있었고, 가정에 대한 책임과 의무도 있었던 사람이었고, “거룩한 삶”을 위해 숨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창세기 5:24절에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라고 말씀합니다.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다”(He was not)라는 뜻은, 세상에 거하며 살았지만, “그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한 사람이었다” (He was not of this world) 라는 의미입니다. 
    참 답답한 우리의 삶의 현실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앞으로는 정치,경제, 사회 모두... 조금 나아지겠지...라는 파라다이스의 꿈을 꾸지만 완전히 허상일 뿐입니다.  이 험한 세상에 속하지 않고 이길 수 있는 비결은 에녹과 같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세상을 피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과의 매일 동행을 확인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거룩한 삶을 보증해 주십니다. 
    아프리카의 개척자이며 선교사인 데이빗 리빙스턴이 오랜만에 고국인 영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때 리빙스턴은 늙었고 오랜 병마와 싸워서 노쇠해있었습니다.  그는 아프리카 열병을 스무 번이나 앓았습니다.  글래스고우 대학이 수여하는 명예법학 박사 학위를 받고 답사를 할 때에 사람들은 그의 과거 일생 담을 듣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리빙스턴은 곧 아프리카로 돌아가서 해야할 일(비전)을 발표했습니다. 누가 보아도 늙고 쇠약해서 이제는 은퇴해서 쉬어야 할 모습이었는데,  그는 다시 앞으로 나아갈 비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웅성거림을 눈치 챈 리빙스턴은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오. 나는 혼자가 아닙니다. 세상 끝 날까지 함께 있겠다고 약속하신 살아계신 주님이 나의 길동무로 아프리카의 수풀을 동행하시기 때문입니다. ” 
    악한 세상에 물들지 않는 성도의 삶의 비결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에 있습니다.  매일 하나님의 팔을 붙드십시오., 그리고 그분과 매일 대화하십시오. 

201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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