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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원로목사

2015 조기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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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09-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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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 진단 ” 

    권영국 목사
 
    암과 같은 불치의 병을 이겨내신 분들을 보면, 우연히 병원에서 다른 것들을 조사하다가 말고, 초기에 발견되었고  일찍 치료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병일수록 일찍 발견해서 일찍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앙 생활은 더욱 그렇습니다.  죄의 전염성은 성결의 전염성보다 강합니다. 학개서에 보면, 하나님께서 학개를 통하여 제사장들에게 두 가지 질문을 합니다. 첫째, 거룩한 제물을 쌌던 옷자락이 닿게 되면 음식물이나, 닿는 모든 것들이 거룩해지는가?에 대해 대답은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둘째, 그렇다면 부정한 것, 시체를 만진 손으로 거룩한 것을 만지면 그것도 부정해지는가?”에 대해 대답은 “그렇다”는 것입니다. 선한 것은 그냥 되는 것이 없습니다. 거룩한 성도들과 함께 예배드린다는 행위만으로 거룩해지는 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부정한 것은 그 자리에 함께 앉아있기만 해도, 부정해집니다. 그만큼 죄의 전염성은 굉장히 강합니다.  영적으로 건강한 신앙생활을 이루려면, 끊임없이 자신을 바라보고 늘 영적 점검을 해야 합니다.  마치 감기라는 것이 약한 몸을 가진 자가 자주 걸리듯이, 영적인 속사람이 약하게 되면 걸리기 쉬운 신앙의 병들의 증세가 있습니다. 
   첫째, 믿음이 병들면 평안과 기쁨이 사라집니다. 교회에 와도 즐거움이 없고, 직장과 학교에서도 즐거움이 없고, 가정으로 돌아가도 평안을 느끼지 못한다면 이것은 신앙이 병들었다는 증세입니다. 
   둘째, 믿음이 병들면 불안해지고, 설교가 귀에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설교자가 무슨 설교를 그 따위로 준비 없이 하는가?라고 불평하기 전에, 먼저 내 신앙에 병들지 않았는가? 를 점검해야 합니다.  설교가 듣기 싫고 귀에 거슬리고, 거부감이 생기며 은혜가 되지 않으면 마치 우리 육체가 병들면 밥맛이 없듯이 하나님의 말씀의 달콤함이 떨어지게 됩니다. 
   셋째, 믿음이 병들면 희망보다 실망과 절망이 앞섭니다. 신앙이 병들면 구원의 확신이 없어지고, 내일이 불확실해 집니다. 구원의 확신이 사라지면 어떤 희망도 보이지 않게 되고, 불안해지고, 늘 부정적인 생각이 앞서게 됩니다. 그래서 낙심하게 되고 좌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넷째, 믿음이 병들면 능력이 소멸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은혜로 충만할 때에는 귀신 들린 자들도, 병든 자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고쳤지만, 병들었을 때에는 어떤 능력도 발할 수 없었습니다. 
   다섯째, 믿음이 병들면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의지하게 됩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내 눈에 보이는 물질과 권력과 힘과 사람을 더 의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146:3-4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여섯째, 믿음이 병들면 교역자들과 멀어집니다.  교역자들이 변한 게 아니라, 내가 병들어가고 있는 증세입니다. 
   일곱째. 믿음이 병들면 순종하지 않습니다. 무슨 말을 해도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 것은 심각한 중증 증세입니다.
201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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