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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원로목사

2015 샬롬(Shalom)과 팍스(P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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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11-0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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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샬롬(Shalom)과 팍스(Pax) ” 

    권영국 목사
 
   1912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계 여러 나라 대표들이 모여서 결의한 것은 “전쟁 영구 종식 선언”이었습니다. 젊은이들이 전쟁터에 나아가 총알받이가 되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2년후, 1914년부터 1918년까지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갔습니다. 전쟁을 종식하며 다시 1919년에 국제 연맹을 조직하며 “전쟁은 다시 있어서는 안된다”는 베르사이유 조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전쟁을 막기 위해 국제 연맹 본부를 스위스에 두었습니다. 그러나 1939년에 또다시 세계 제 2차 대전이 일어났고 수많은 젊은이들이 전쟁터에서 죽었습니다. 그리고 전쟁이 종식되는 1945년에 국제 연합 UN (United Nation)을 창설하였습니다. 그럼에도 한국을 비롯해 지구촌 구석구석에 지금까지 전쟁과 피 흘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24:6-8에 보면, 예수님은 말세의 징조에 대하여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만일 우리가 바쁜 일상에서 눈을 떠서 지금 세계 각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민족 간의 분쟁과 전쟁의 소식에 눈을 돌려보면, 손가락으로 일일이 꼽을 수 없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난리들과 난리의 소문들에 적지 않게 놀랄 것입니다.  
   평강이라는 말은 두 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팍스(Pax)와 샬롬(Shalom)입니다. 팍스는 로마인들이 추구하는 평화의 방법이었습니다. 물질적인 만족감이나 법, 힘으로 세상을 평정하려는 것입니다. 로마는 온 힘을 다해 세계를 지배했지만, 로마는 하루도 피 흘림이 없는 날이 없었고, 결국 그 힘과 물질에 의해 망했습니다.  반면에 샬롬의 평강은 로마 식민지 국가였던 히브리민족이 택한 평화의 방법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히브리민족은 모든 사람들에게 “샬롬”으로 인사합니다.  샬롬이라는 단어의 파생어 동사 “실람”이라는 단어는 “지불하다, 빛을 청산하다”라는 뜻입니다. 즉 물건의 값을 지불하는 것으로 얻게 된 평강이 “샬롬”입니다.  신약 성경에서 예수님의 “대속”이라는 단어와 매우 관계성이 높습니다.  진정한 평화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이루어집니다. 더욱이 이사야 9:6에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샬롬)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오실 메시야가 “샬롬의 왕”이라고 말씀합니다.   
세상적인 방법과 힘으로 이루어지는 팍스는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이루어질 샬롬 만이 모든 인류에게 주어질 궁극적 평강입니다.
201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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