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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원로목사

2016 영안(靈眼)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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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6-06-1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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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안(靈眼)의 회복 ” 
권영국 목사
 
   사람은 눈을 통해 80 %의 정보를 얻고, 17,000 가지 색을 구분하며, 1 Km 떨어진 거리에서 촛불의 1천분의 1 밖에 안되는 빛까지도 감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람의 눈도 0.4-0.75μm 크기 이상의 파장으로 만들어지는 빛이 망막에 맺힐 때 그 상을 볼 뿐이지, 그보다 더 작은 것은 볼 수 없다고 합니다. 우리의 눈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것 같지만, 볼 수 있는 것은 극히 일부분일 뿐입니다. 예를 들어 새들은 사람의 눈과 다릅니다. 공중에서 땅을 내려다보며 재빠르게 움직이는 동물을 사냥하려면 섬세한 시력이 필수적입니다. 예를 들면, 독수리의 시력은 5.0이고 보통 7-8Km 사이의 사물을 인식할 수 있으며, 매의 시력은 인간보다 4-5배 높은 9.0이라고 합니다. 이것들보다 비교할 수 없이 좋은 눈을 가진 동물은 타조라고 합니다. 타조의 시력은 무려 25.0 으로 10-20Km 거리에 있는 것들을 섬세히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사람의 육신의 눈으로 이것들과 비교한다면 절대로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는 육안 외에 영안(靈眼)을 주셨습니다.  사람이 본다는 것은 육안으로 사물을 보는 것 외에 영이신 하나님을 볼 수 있게 하셨습니다. 사람들에게는 영안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을 보려고 노력합니다. 이것을 신학적으로는 “종교의 씨앗”이라고 표현합니다.  문제는 아담 이후 모든 인간은 죄악 가운데 태어나 죄를 범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영적 시력을 잃어버렸고, 죄의 결과로 마음과 영안은 오염되었고, 인간 스스로 하나님을 찾거나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렘 17:9)이기 때문에, “자기의 마음을 믿는 자는 미련한 자”(잠 28:26)라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인간 스스로 보려고 애쓰며 상상대로 만들어낸 신들이 세상의 종교이고,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볼 수 있도록 믿음의 눈을 주셨고,  하나님 스스로 보여주시는 것을 계시라고 말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을 이끌어 내라”(사 43:8)고 했고, 예수님은 “너희가 소경 되었더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저 있느니라”(요 9:41)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자기들이 소경인 줄 알았더라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었을 것이지만, 영적인 눈을 감고 있기에 그리스도를 알아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육안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침침해져 갑니다.  그러나 우리의 영안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밝아져야 합니다.  특별히 날마다 점검해야 할 것은 첫째, 죄는 우리의 영안을 점점 침침하게 만들어갈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붙들어야만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둘째,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것까지만 보이는 것이 당연합니다.  세상의 많은 유혹자들이 “성경에 없는 것”을 가지고 믿는 자들을 현혹합니다. “지옥이 어떻고... 천국이 어떻고... 죽은 후의 사후의 세계가 어떻고...” 이런 말에 속지 마십시오. 우리의 영안만으로는 아무것도 볼 수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이 보여주신 계시의 말씀 안에서만 진리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2016/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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