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받을 만한 때 > 권영국 원로목사

본문 바로가기

권영국 원로목사

2016 은혜 받을 만한 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6-10-16 14:16

본문

은혜 받을 만한 때 
권영국 목사
 
   세상의 모든 종교에서 주장하는 것은 권선징악입니다. 모든 종교의 신은 선한 사람을 좋아하고 악한 사람을 벌주고 배척하지만, 기독교는 다릅니다. 하나님은 악한 자를 사랑하시고 또 용서하시고, 돌아오는 자를 가장 기뻐하시는 은혜의 종교입니다. 필립 얀시가 어느 특별한 강연 요청을 받았는데,  창녀로 살다가 새 삶을 살기로 작정한 40여개국에서 모인 100여명의 여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이었습니다.  그들의 비참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가 필립 얀시는 마태복음21:31을 읽어주었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리들과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 ” 그리고 그들에게 질문을 하나 했습니다. 왜? 여러분이 하나님 나라에 먼저 들어갈 수 있을까요? 아무도 대답을 못하고 있었는데 불가리아에서 온 한 여인이 더듬더듬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 모든 사람들은 위에서 아래 사람을 내려다보는 기쁨으로 삽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닙니다. 우리는 더 이상 내려다 볼 사람이 없습니다. 우리가 가장 밑바닥에 있으니까요. 가족도 친척도 친구들도 모두가 우리를 창피해 합니다. 사람이 가장 밑바닥에 떨어졌을 때, 진정으로 은혜를 갈망하게 되지 않을까요?”  필립 얀시는 이 여인의 은혜에 대한 정확한 대답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예수님 앞에 간음하다가 붙잡힌 여인을 데려왔을 때에 거기 있던 모든 사람은 둘 중의 하나였습니다.  “우리같이 깨끗한 사람들”과 “저 여자처럼 더러운 사람”입니다.  은혜가 더 이상 필요 없는 사람과 은혜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람입니다.   은혜는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지만,  내가 은혜가 필요하다는 갈망이 있어야 누릴 수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절망과 슬픔은 영적 교만보다는 훨씬 큰 축복입니다. 
   우리 교회에 귀한 목사님이 오셔서 2016년 영적 각성 집회를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우리는 어떤 부류의 사람일까요? 고린도후서6:2에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필립 얀시는 미국교회의 문제점에 대해서, “대부분의 교회는 선한 사람들을 위한 편안한 장소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점점 더 편안하고 쉬운 길을 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어도 위엄 있는 교회 빌딩과 멋진 시스템이 교회를 잘 운영해 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은혜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 때를 놓치면 내일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 배는 절대로 침몰하지 않습니다”라고 웅장함을 자랑하던 타이타닉 여객선이 처녀 출항하는 1912년 4월 14일에 침몰하여 2100명이나 되는 승객의 대부분이 죽었습니다.  거기엔 존 하퍼라는 열정적인 전도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비극이 있던 날 저녁에 마지막 한 영국의 젊은 청년에게 복음을 전하여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딸과 조카를 데리고 갑판위로 올라갔습니다. “내일 아침은 정말 아름다울 것 같구나” 그러나 그날 밤에 배는 침몰하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우리의 삶이 순탄하여도 언제라도 큰 폭풍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은혜가 아니면 우린 아무것도 아닙니다. 2016년 영적 각성 집회에 은혜를 사모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16/10/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