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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원로목사

2016 비난받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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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6-12-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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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받을 때   
권영국 목사
 
    살다보면 칭찬을 받을 때도 있지만 비난 받을 때도 있습니다.  칭찬을 받을 때에는 교만하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지만, 비난 받을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데이빗하킹 목사님은 비난 받을 때에 가져야 할 3가지 자세가 있다고 했습니다.  첫째, 비난받을 때에 “나는 비난 받을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과 관점을 변화시켜 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비난당한다는 사실에 너무 깊은 실망감을 느낄 필요가 없습니다.  둘째, 비난을 받을 때에, “내가 그러한 환경을 만들지 않았는가?”를 생각해보라는 것입니다. 무조건 비난에 대하여 거부하며 변명하려고 하지말고 “내가 보지 못한 어떤 면”을 그가 지적하지는 않았는가? 라고 관점을 바꾸어 보라는 것입니다.  셋째, 그 비난은 나를 지도자로서 더 강하게 만드는 것이지 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나 자신을 향한 비난이 있기 때문에 더욱 겸손의 허리띠를 두르고 인격적인 노력과 수고를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나를 향한 비난에 대하여 우리의 목적과 비전이 분명하다면 우리는 오히려 더욱 연단하게 하는 비난에 대하여 “내게 그런 말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게 그런 고통을 안겨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명과 목적이 분명할 때에는 어떤 비난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에게는 어떠한 비난도, 위협도 그의 사명을 이루고자 함에는 조금도 방해물이 될 수 없었습니다. 그에게 죽도록 매를 쳐도 그는 메시야와 그의 나라를 바라보는 분명한 관점을 가졌기 때문에 오히려 그 모든 고통의 기회들, 감옥에 갇혀야 하는 것조차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복음 증거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마태복음7장에서 예수님은 “비판을 받지 않으려거든 비판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비판”이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크리노”라는 단어로, “재판한다, 심판한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진리와 비진리, 의와 불의를 구분하는 올바른 비평(Critic)을 금하시는 것이 아니라, 재판관의 자리에서 정죄하고 비난하는 재판자(Judgement)가 되지말라는 것입니다.  당시 교회의 지도자들이었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자기를 남보다 의롭게 생각하며, 자기보다 기도를 적게 한다든지, 성경적 지식이 부족하다든지, 헌금을 자기보다 적게 하는 자들을 비난하였던 것을 지적하셨습니다. 교만한 자리에서 비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자신의 우월감과 자만심을 가지고 남을 나보다 못하게 여기며 행하는 비난은 금해야 합니다.  사단이라는 단어는 “비난, 참소자”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평소에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면서도 불의에 대해서는 비판하셨습니다.  평상시에 칭찬과 격려가 자연스러운 자가 비판하는 것이 옳습니다.  입술만 열면 늘 불평하는 사람을 습관적 불평자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항상 내가 제일 높고, 나는 항상 옳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비판하기에 앞서 먼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내가 먼저 하나님 앞에 온유한 심정을 갖고 있는가? 부터 점검해야 합니다.   
2016/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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