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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원로목사

2017 말씀이 경험보다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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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7-02-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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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경험보다 강합니다

권영국 목사
 

   신앙생활을 하면서, 나는 왜 이렇게 늘 미지근한 신앙일까? 그 이유 중의 하나가 뜨거운 불의 경험이 없었던 것을 종종 이야기 합니다.  하나님께서 획기적인 엄청난 기적의 경험을 내게 주신다면 나도 뜨거운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그러나 경험보다 강한 것은 말씀의 능력입니다.  
    예수님께서 벳세다 광야에서 오병이어로 5천명을 먹이신 기적의 사건 이후에, 수많은 이스라엘 군중들은 예수님을 따라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배고픔의 문제도 기적적으로 해결해 주시고, 병든 자와 눈먼 자의 눈을 뜨게 해주시는 생생한 기적의 현장이었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0장에 보면 예수님 주위에 또 많은 사람들이 에워싸고 “당신이 메시야이거든 좀 더 전율이 올만한 기적을 한번 보여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내 양이 아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요10:26-2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적은 더 자극적인 기적만을 요구하게 되지만, 하나님의 양의 특성은 “말씀을 들음”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미지근한 이유는 “기적”의 체험보다는 “말씀”의 체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경험에 의한 믿음이 강할 것 같은데요... 말씀에 근거하지 않는 믿음은 얼마 못가서 무너집니다.  오래전에 어느 분이 우리 교인도 아닌데 제게 도움을 요청했어요. 아내가 자궁암이라고 수술을 해야 하는데, 바쁜 이민 생활 가운데 교회를 못나가서 도와주실 교회나 교역자가 없다고......해서 제가 종종 가서 기도하고 위로했습니다.  수술하는 당일 날에도 저는 새벽 4시에 병원에 가서 기도해주었습니다.  “주여 나의 병든 몸을 지금 고쳐주소서” 찬송을 부를 때에, 두 부부가 얼마나 많이 울고 감격하며 불렀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수술 후에 몸이 기적적으로 회복되고, 드디어 교회에 나오셔서 1년간 정말 모든 예배에 안 빠지고 예배시간마다 감격해 하였습니다. 그런데 한 2년 지난 후 병원에서 “이제 완케 되었습니다”라고 하자, 그다음부터 여행 다니시느라고 바빠지시면서 한주두주 빠지시더니 다시 긴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다가 얼마 후 다시 연락이 왔어요.  암이 온 몸에 퍼져서 이제는 손을 쓸 수 없게 되었다고... 그 여자 집사님이 마지막 숨을 헐떡이시면서 하신 말씀을 잊을 수 없어요. “ 인간이 이렇게 미련한지 몰랐습니다. 기적의 은혜와 감동은 너무 쉽게 잊어버렸습니다.  정말 잘 믿음생활하려고 했었는데요... 너무 죄송합니다.” 인생이 그래요. 참 미련해서 하나님의 기적의 은총은 금방 잊어버려요.  
    하나님의 말씀은 칼보다 강합니다.  히브리서 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20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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