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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원로목사

2017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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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7-03-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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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삽시다  

권영국 목사
 

   영국이 낳은 청교도 신앙인 “존 번연” 목사님이 국왕의 명령을 어긴 죄로 감옥에 갇혔던 일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저녁, 감옥 간수장이 윗사람들 모르게 옥문을 열어주면서 존 번연 목사님께 특혜를 베풀고, 집에 가셔서 사모님과 식구들을 잠깐 뵙고 오시라고 했습니다.  목사님은 얼마쯤 집으로 가다가 되돌아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호의는 고마우나 결코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길이 아니라서 돌아왔습니다.” 그로부터 약 한 시간 후에 국왕이 갑자기 직접 감옥을 시찰하였고, 존 번연 목사님을 확인하고 돌아갔습니다. 이 때 간수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 목사님께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행동하셨기에 목사님도 살고, 나도 살았습니다.”  존 번연 목사님의 “성령이 인도하시는 삶”은 우연이었을까요? 아니면 감각이었을까요? 
   우리도 인생을 살아가노라면, 직장 문제, 사업문제, 학교 문제, 배우자 문제 등 수많은 일들을 놓고 고민에 깊이 잠길 때가 많습니다. 이런 고민을 만나게 되면 많은 사람들은 보편적으로 쉬운 일을 택합니다.  당장에 인간적인 계산에 의해 이해득실을 놓고 따져보고 이익이 되는 길을 택합니다.  그러나 최후의 승리의 길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원래 우리는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육신을 따라 사는 자들”이었습니다. (롬8:4,5) 그러나 이제 예수 안에서 성령님을 따라 사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로마서 8:14에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라고 말씀합니다. 
  성령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가장 보편적인 두 가지 방법은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인도하시는 방법입니다. 성경을 통해서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우리는 날마다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 많은 경우에 우리가 가야할 길과 가지 말아야 할 것을 분명하게 가르쳐주십니다.  아무리 교회에 오래 다녔다고 할지라도 성경말씀을 모른다면 우리는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육신을 따라 사는 삶”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려면 우선 성경을 많이 보며, 말씀 생활이 익숙해져야 합니다.  
  또 성령님께서 인도하시는 보편적인 방법은 “기도를 통해서”입니다.  저는 매일을 기도로 시작하지만, 특별히 중요한 일을 앞에 두고는 “기도”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평범한 일상생활 가운데에서는 기도하지 않고 습관적으로 감당할 때가 많습니다.  작은 실수와 허물이 큰일을 망쳐버리기도 합니다.  라디오 방송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지만, 주파수를 맞추지 못하면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가 없고, 주파수를 맞출 때에 방송을 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늘 정신을 차리고 깨어서 성령님께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20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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