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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원로목사

2017 누구나 약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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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7-06-0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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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약점이 있습니다  

권영국 목사
 
   거대한 몸집을 가진 코끼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천적 동물은 무엇일까요? 호랑이나 사자도 감히 코끼리에게는 덤비지 못합니다. 단단한 피부와 육중한 몸집은 맹수들의 공격을 막아내기에 충분합니다. 만약 코끼리의 발에 밟히거나 그 긴 코로 공격을 하면 아무리 사나운 맹수라도 살아남지 못합니다. 코끼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동물은 쥐입니다.  코끼리는 작은 생쥐가 나타나면 몸을 움츠리고 어찌할 줄을 몰라 합니다. 쥐들은 코끼리에게 공포의 대상입니다. 생쥐들은 코끼리 등을 타고 다니며 자유롭게 돌아다닙니다.  코끼리는 도저히 쥐를 잡을 수가 없어서 결국 쥐 앞에서는 자신의 몸을 완전히 포기하고 맙니다.  코끼리의 거대한 몸집은 생쥐의 놀이터일 뿐입니다. 
약점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말츠라는 심리학자는 “95%의 사람들이 자신의 어떤 약점 때문에 열등감을 갖고 산다”라고 했습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한 두 개씩 가지고 있는 약점은 극복의 대상이지 위축되거나 열등감의 이유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또한 상대방의 약점에 대해서는 감싸주고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나에게는 약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상대가 자기 입맛대로 해주기를 바랍니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은 눈꼽 만큼도 없고, 잘하는 것은 기본이기에 당연하고, 잘못하는 부분만 크게 보입니다.  어떤 남편은 아내를 내 입맛대로 길들이기 위해 5개년 계획을 세우고, 철저히 계획대로 진행했지만, 그 결과는 파경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상대방을 변화시키려고 하면 할수록 갈등의 골만 깊어갑니다. 
    바울은 갈라디아서 6:1-2에서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너 자신을 살펴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잘못된 형제의 약점과 허물에 대해 정죄하기 전에 자기 스스로를 바로 하고,  “서로 그 짐을 나누어지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서로 나누어져야 할 짐은 헬라어로 “바래(바로스)”라는 단어로서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짐을 의미합니다.  돌아보면 사람마다 고칠 수 없는 약점들이 있어요. 약점에 대해서 변화시키려고 하지 말고, 그들의 짐을 함께 나누어지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반면에 바울은 갈라디아서 6:4-5절에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는 있어도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이라” 여기서의 짐은 헬라어로 “폴티온”으로, 일반적인 짐을 의미합니다.  내게는 그 누구에게도 나누어지게 할 수 없는 짐이 있고, 남에게는 그들 스스로만은 들을 수 없는 짐이 있습니다.  내 맘대로 되어지지 않는다고해서 불평에 빠지지 맙시다. 내 짐은 똑바로 짊어지고 있는가?를 점검하고, 형제의 약점에 대해서는 함께 짊어지고, 함께 이길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됩시다. 
2017/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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