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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원로목사

2017 하나님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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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7-06-2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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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아십니까?

권영국 목사
 
    성경에서 “안다”라는 단어는 단지 인격적인 지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인격적인 관계성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주위에 모여든 수많은 청중들을 향하여 “너희는 내 양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예수님의 양의 특성을 요한복음 10:27에서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안다”라는 헬라어 단어 “기노스코”는 인지(perception)가 아니라 “인격적이고 경험적인 관계”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요? 
신학자 제임스 패커의 Knowing God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라는 책에서 ”하나님을 아는 자에게는 4가지 특징이 있다고 했습니다.
   1) 열정 -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향한 엄청난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니엘11:32 “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발하리라 ”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은 확고히 서서 행동을 취하리라는 의미입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는 하나님을 아는 자들이었기 때문에,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을 향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열정은 “하나님을 아는 척도”가 됩니다. 
   2) 위대한 생각 -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은 하나님에 대한 위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바벨론에 비하면 뵈지도 않는 작은 국가였습니다.  지금도 이스라엘은 우리나라 강원도만한 땅일 뿐입니다.  그래도 다니엘과 세 친구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왕의 왕은 하나님이시고 주의 주가 하나님이시기에 그들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위대한 생각으로 가득했습니다.  생각은 없어지고 썩어질 것이 아니고, 위대한 생각들로 바뀔 수 있습니다. 
   3) 담대함 -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위한 담대함을 보여줍니다.  주위 사람의 판단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다니엘과 세친구는 위험을 자초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에게 닥칠 희생과 위험을 계산한다면 무모하게 궁중의 제사 음식을 거절하거나,  느브갓네살왕의 신상에 절하기를 거부하거나,  왕의 어명을 어기고 하루 세 번씩 창문을 열고 기도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들이 담대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을 알기 때문입니다. 
   4) 만족 -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은 하나님 안에서 커다란 만족을 얻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보증 안에 있기 때문에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은 결코 마음의 평화를 빼앗기지 않고 만족을 얻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가 극렬한 풀무불을 앞에 두고도 결코 마음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 느브갓네살이여,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풀무불 앞에서도 겁먹을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만일 그럴 것이면 우리 하나님이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우리를 건져내시리이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 그들은 결과에 관계없이 우리는 만족합니다...라고 고백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아는 자의 특징입니다.   
2017/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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