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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원로목사

2017 2017년 한 해의 후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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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7-07-0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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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한 해의 후반전 

권영국 목사

     2017년의 전반전 6개월이 마쳤고, 이제 후반전 7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축구 경기를 보면,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 사이에 15분동안 하프타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구경하는 사람들이야 15분동안 광고를 봐야하고, 화장실 다녀와야하고... 때로는 지루한 시간처럼 느껴질지 모르지만,  선수들에게는 이 15분이 얼마나 중요한 시간인지 모릅니다. 일단 지친 선수들이 짧은 시간동안 충분히 쉬어야 하고,  전반전을 돌아보면서 상대팀의 작전을 알아차려야하고, 우리팀에서는 새롭게 작전을 마련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6개월동안 어떻게 달려오셨습니까? 성공적이셨습니까? 내 맘대로 풀리지 않아서 힘들고 지치기만 하셨습니까?  그렇다면 이제 한해의 하프타임이 중요합니다. 
   하프타임에는 조용하게 쉬는 것도 중요합니다.  창세기를 주석한 한 유대인 랍비는 “일곱째 날에 하나님은 무엇을 창조하셨는가요?”라고 물으면서, 그 답은 “ 고요함, 평온과 평화, 휴식을 지으셨다”고 가르쳤습니다. 일곱째 날에 하나님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그 무엇보다 소중한 것을 창조하셨는데, 그것은 안식과 쉼입니다.  7월이 시작되면서 “휴가”를 소홀하게 여기지 마십시오.  휴가에 밀린 일을 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2017년 후반전을 힘있게 도전하시려면 “휴가”는 참으로 소중한 시간입니다.  많은 성도님들이 이제 휴가로 많이 떠납니다.  휴가 기간 동안에 하나님이 허락하신 “안식과 쉼”을 충분히 누려보십시오.  인생에 있어서 소중한 것이 재산을 어떻게 투자하느냐?하는 재태크보다는 시간을 어떻게 가치있게 사용하느냐?하는 시태크가 중요하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쉼과 휴식을 어떻게 값어치 있게 사용할 것인가? 하는 쉼테크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학원들마다 주장하는 것은 “ 이번 방학이 2학기를 좌우할 수 있고,  대학을 좌우할 수 있고, 인생을 좌우할 수 있다”라는 문구입니다.  하나님께서 올해의 후반전도 지키시고 인도해주실 줄로 믿으십시오. 그리고 쉼테크를 아름답고 가치있게 보내십시오. 
    “킴 월스”라는 여자 성악가가 있습니다. 그녀는 빌리 그래함 목사님을 따라다니며 찬양하는 성악가입니다. 그녀는 본래 한국 사람으로 한국전쟁 때 두 눈을 잃은 시작 장애자였습니다. 한 미군 병사가 본국으로 돌아갈 때 그녀를 데려다가 신앙으로 키우며 공부를 시켰습니다. 킴 월스는 고등학교를 마치고 인디애나 주립대학을 졸업한 뒤 오스트리아에 유학을 가서 훌륭한 성악가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무대에 올라가 찬양을 부를 때면 많은 사람이 그녀의 영감 있는 찬양에 은혜를 받았습니다. 노래가 끝나면 그녀는 이렇게 간증하곤 했습니다.
    “나의 친절한 인도자는 100미터 전방에 무엇이 있는지 나를 안내해 주지는 않습니다. 다만 내 발 바로 앞에 계단이나 돌맹이 같은 장애물이 있는 것만 말해 줍니다. 안내자의 말을 따라 한 걸음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무대까지 오게 되고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됩니다. 여러분, 10년 20년 뒤에 우리에게 일어날 일들을 우리는 알 지 못합니다. 다만 친절한 안내자 되시는 예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한 걸음 한 걸음을 옮기다 보면 저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도달하게 될 것입니다.”
    2017년 후반전의 시작과 더불어 특별히 목회자로서 신앙 작전을 말씀드리자면, 첫째 로뎀나무 아래서 쉼을 가진 엘리야가 새로운 마음으로 일어났던 것처럼 , 성도님들도 쉼을 통해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할 수 있게 되기를 원합니다.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둘째 새롭게 성경말씀을 도전합시다.  성경을 읽기로 맘을 먹었다가도 우리의 마음의 결단은 쉽게 무너져버리고 성경을 등한시 여길 때가 많습니다. 인생의 후반전과 더불어 다시 성경을 손에 잡고, 성경대로 돌아가기를 원합니다. 
201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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