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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원로목사

2018 관계와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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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8-03-1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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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와 교제 

권영국 목사

    영어로 관계는 relationship 이고 교제는 fellowship 입니다. 관계는 연합(association) 결합(bond) 연결(connection)이라는 뜻을 가집니다. 예수를 생명과 부활의 주로 고백하고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고, 하나님과 서로 연합, 구속, 결합, 연결되는 관계가 된 것입니다.  이 관계는 죽음이 갈라놓기 전까지는 나누어질 수 없습니다. 마치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와도 같습니다. 그리스도 보혈의 피로 산 교회가 그리스도와 한 몸으로 연결되고 구속되었기 때문에, 이 관계성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버리기 전까지는 하나로 연결되어 존재합니다.  
  교제는 형제사랑(brotherhood) 동무사랑(companionship) 의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완성하신 십자가 영광 안에 거하며,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하나님과 친밀한 생명과 사랑의 관계로 들어가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의 축복이 “구원”이라면, 하나님과의 교제의 축복은 “생명의 삶”입니다.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잘 알고, 나를 가장 사랑하고, 나에게 아들의 생명을 아낌없이 주신 분을 알고 있는데, 아무런 대화도 교제도 없을 수 있을까요? 바울은 하나님과의 교제함에 있어서 방해가 되는 모든 것들을 배설물처럼 여긴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자신의 의지와 선택과는 상관없이 많은 관계성을 맺어있습니다.  아담은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과의 수직적 관계를 맺어있었고,  하와와 수평적 관계를 맺었고,  가인과 아벨과 가족의 관계를 맺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하려면 아름다운 교제를 나누어야 합니다.  관계성은 있는데 교제가 없는 가족을 한번 생각해 봅시다.  한 지붕 아래에서 함께 살아가는 한 가족의 관계라고 할지라도 아무런 교제가 없다면 불편한 관계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교제는 관계를 맺었다고 해서 자동시스템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관계성을 살펴볼 때에 중심을 이루고 있는 것은 가족의 관계와 교회의 관계와 이웃의 관계일 것입니다. 가족의 관계이지만 아름답고 기쁨과 행복한 교제를 나누지 못하는 가족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목회를 30여년 하면서 목회가 행복하려면 무엇보다 성도와 아름다운 교제를 나눔에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목사와 성도로 관계를 맺어주셨습니다.  그런데 그냥 서로 사랑하고 아름다운 관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목회의 행복과 교회의 부흥과 성공의 중대한 조건 중의 하나가 “아름다운 교제”입니다.  
   2월은 교제의 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대흥 신앙의 가족의 관계로 만들어주셨습니다.  또 전도회나 구역등의 관계로 맺게 되었습니다.  그냥 행복한 성도의 관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아무런 교제가 없는 관계는 불편할 뿐입니다.  먼저는 하나님과의 아름다운 교제를 나누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행복해야 합니다. 그리고 수평적으로 모든 성도들과 먼저 다가가서 서로 인사하고 교제하면서 아름다운 성도의 관계성 행복을 이룰수 있게 되기를 원합니다.  
                                                                             2018/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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