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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원로목사

2018 0.01초의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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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8-03-1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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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초의 승부 

권영국 목사

    오늘까지 한국 평창에서는 동계올림픽이 열렸습니다. 동계 올림픽의 스피드 스케이팅은 승부가 0.01초 비디오 판정 결과로 나타날 때가 많습니다.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올림픽의 꽃이라고 말하는 마라톤 경기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대 접전이었습니다. 아프리카 남아공의 조시아라는 선수와 우리나라의 이봉주 선수가 바싹 붙어서 1,2등싸움을 벌였습니다.  결국은 이봉주 선수가 1초 차이로 2등을 하였습니다.  대통령은 올림픽 전체 10등을 차지한 올림픽 선수단을 청와대로 초대하여서 만찬을 그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그 당시 김영삼 대통령은 이봉주 선수에게 “쪼매만 더 빨리 뛰지 그랬어요...” 라고 말해서 사람들을 웃겼습니다.  젊은 날들을 먹지도 못하고,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운동에만 전념하였지만 1초의 격차는 참으로 큰 것이었습니다.  물론 누가 더 빨리 뛰고 싶지 않은 선수가 어디 있겠어요? 
   사도 바울은 신앙인의 삶을 운동선수에 비유하여 말씀하였습니다. 바울 당시에도 현대 올림픽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이스트미아 대회가 열렸었기 때문에 운동선수에 비유하는 말씀을 성도들은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0.01초의 승부가 영적 승패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고린도전서9:24-27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첫째로 몸을 가볍게 하라고 권고합니다.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하나님의 사람들은 신앙의 경주에서 죄의 짐과 무거운 세속의 짐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성도들이 꼭 짊어져야할 짐도 있지만, 신앙의 경주를 감당하려면 벗어버려야 할 짐도 있습니다.  사랑과 헌신과 수고의 짐은 짊어져야하고,  죄와 정욕과 욕심의 짐은 벗어버려야 합니다.  
   둘째로 인내해야 합니다.  히브리서12:1에 “인내로서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라”고 말씀합니다.  신앙의 승리는 인내하는 자가 누릴 수 있습니다.  운동 경기의 상대 선수보다 더 무서운 적은 내 자신입니다. 신앙의 승리를 이루려면 먼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합니다.  수도 없는 탐욕과 욕심과 이기심과 음란함과 증오하는 마음등은 언제 내 신앙의 경주를 망쳐버릴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보면 면류관의 약속이 나옵니다. 이것은 승리자에게 주실 축복의 상급입니다. 영광의 면류관, 자랑의 면류관, 생명의 면류관, 시들지 않는 면류관등은 신앙의 경주에서 이기는 자에게 주실 상급입니다.
                                                                             2018/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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