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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원로목사

2018 건강한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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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8-03-1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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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인간관계  

권영국 목사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을 잘 하시던 분들이 실망을 하고 교회를 떠나게 되는 이유를 살펴보면, 예수님이 실망스러워서가 아니라 건강한 인간관계와 교제를 갖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빌립보서 2장에서 사도 바울은 건강한 신앙의 인간 관계를 맺는 비결에 대해서 첫째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3절)는 것과 둘째 자기 일을 돌아볼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일을 돌아보라(4절)는 것과 셋째는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5절)고 말씀하였습니다. 주위 사람들 때문에 고통을 경험해본 사람들은 대인기피증까지 갖게 되거나, 차라리 강아지와 함께 살겠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승자처럼 생각하라”의 저자인 윌터 도일 스테플즈 박사는 어떤 일이든지 성공하고 싶다면 공통적인 3가지를 갖추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첫째는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자가 성공하게 되고, 둘째는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지식과 능력을 갖추어야만 하고, 셋째는 그 일을 하는데 모든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어떤 일이든지 성공할 수 있는 중요한 비결 중의 하나가 “인간관계”입니다.  
   교회를 통하여 신앙생활을 감당할 때에나, 이민의 삶의 현장에서나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가십니까? 혹 형제나 친구의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고통을 겪고 있지 않으십니까? 역으로 내가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는 성도가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한국의 기독교인 부부를 대상으로 설문을 조사했습니다. 남편들에게 “아내를 학대하신 적이 있으십니까?”라고 물었을 때에 99%가 그런 적이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그 아내들을 대상으로 “남편으로부터 학대를 당하신 적이 있으십니까?”라고 물었을 때에 90%이상이 그런 적이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특별히 조심해야 할 것은, 나는 무심코 던진 농담이었지만 그로 말미암아 잠못자고 고통스러워하고 교회를 떠나버린 성도가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좋은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로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그들에게 가치를 부여해야 합니다. 나 자신이 중요한 것만큼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소중한 가치를 가지신 분들입니다. 간호원들에게는 매일 매 순간마다 대하는 분들이 “환자의 한 사람”이겠지만, 그 분은 한 가정의 가장일 것이고, 귀여운 아이들의 아빠이고, 목숨을 내놓아도 아깝지 않는 귀한 부모의 자녀일 것입니다.  둘째로 다른 사람의 상황을 이해하고,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일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특별히 필요한 훈련은 “듣는 훈련”입니다. 회의를 해보면, 내 생각과 내 뜻이 이루어져야만 한다고 착각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말하는 입은 한 개로 만드셨고, 듣는 귀는 2개를 만드셨습니다. 말하는 것보다는 듣는 것이 딱 2배는 되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과의 만남들 속에서 말하기보다는 듣기를 속히 할 때에 건강한 인간관계가 될 수 있습니다. 
                                                                             20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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