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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원로목사

2018 나라를 위한 최선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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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8-08-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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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를 위한 최선의 선택

권영국 목사

  감동적으로 기억에 남는 영화 “로베레장군”에 나오는 장면이 있습니다. 영화의 배경은 1940년 이태리를 독일이 장악하고 있을 때입니다.  제노바라는 항구에 영웅적인 저항군 지도자 로베레 장군이 상륙하다가 뜻하지 않게 사살당회게 되고, 독일 비밀 경찰대는 이 사실을 감추고 “바르도네”라는 사기꾼을 로베레 장군으로 위장시켜서 레지스탕스 가담자들을 색출하여 감옥에 가두게 됩니다.  평생 사기꾼으로 등쳐먹고 살던 사기꾼 바르도네지만, 가짜 로베레 장군인줄도 모르고 동지들의 절대적인 존경과 신뢰를 받게 되면서 사기꾼의 마음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들의 존경과 신뢰를 배신하지 않기 위해 “진짜 로베레 장군”으로 바뀌어가게 되고, 동료들끼리 싸우게 되면 로베레장군 답게 그들을 타이르기도 하고, 중재하기도 하고, 공포에 떠는 죄수들에게는 애국투사로서의 용기까지 넣어주었습니다.  사기꾼 바르도네를 이용하여 이태리의 저항군을 소탕하려는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게 되자, 독일의 게슈타포 사령관을 그를 총살에 처하게 됩니다.  이 영화에 나오는 감동적인 장면은 저항군이 아닌데 억울하게 잡혀서 사형당하는 죄수가 외치는 장면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저항군으로 활동하다가 잡혀서 죽는 것이 마땅하지만, 자기는 장사나 하고, 돈이나 벌고, 조용히 인생을 즐기며 살다가 억울하게 잡혀온 사람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저항 운동한 일이 없는데, 왜 억울하게 죽어야 합니까?”  그러자 가짜 로베레 장군은 말합니다. “ 당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 그것이 바로 당신이 죽어 마땅한 죄요. 전쟁은 5년이나 계속되었고 수백만 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무참히 피를 흘렸고 수많은 조국의 도시기 파괴되었소. 조국과 민족은 멸망 직전에 놓여있는데, 도대체 당신은 조국을 위해 왜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단 말이오?” 
   오늘날 조국의 현실은 하루 한 시간이 급변하며 돌아갑니다.  70년 동안 동족상잔이후 분단된 땅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흘려 죽고, 원망과 분노 속에 살았는지 모릅니다.  3일 만에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남한 땅으로 왔던 사람들은 가족에게 돌아가지 못하였고, 통일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었습니다.  북한에도 심각한 변화가 감지되고, 남한에도 심각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그냥 옛날 맹키로...”라는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과연 내 조국을 위해서 이국 만 리 먼 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요?  깨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아브라함 링컨은 남북전쟁 중에 7년 동안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 계속되어갈 때에 갈등과 괴로움이 컸습니다. 그래서 1862년 4월 30일을 전국에 금식 기도일로 선포했습니다.  그래서 오늘날까지 4월 30일은 국가 금식 기도일로 지켜오고 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 미국의 비극을 종식시킬 수 있는 길은 오직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뿐입니다. 이 비극의 원인은 너 나 할 것 없이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이 나라 백성이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에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갑시다.  
   지금은 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매일 하나님께 매어달려 기도하는 것만이 나라를 위한 최선의 길입니다. 
                                                                             2018/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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