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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관 원로목사

2009 성경 읽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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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1-01-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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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읽기표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면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딤후2:15)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딤후3:15)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 하는 것이로다(요5:39)

 

새해를 맞으면서 교회에서 성경 읽기표를 나누어 주셨는데 기록한대로 읽으면 금년에 누구나 성경을 한 번 통독하겠다. 성경 많이 읽기로는 고 길선주 목사를 따를 이가 없으리라 본다. 길 목사의 전기에 의하면 신구약은 30번, 신약만 100번, 요한복음은 500번, 계시록 10.200번이며, 창세기~에스더 540번 통독하였다. 과거 농경시대와 달리 시간에 쫓기는 산업시대에 사는 우리가 그렇게 많은 시간을 드려 성경을 읽을 수는 없다. 그러나 일 년에 단 한 번 성경을 통독하더라도 성경이 내게 주신 말씀을 통하여, 깨달은 바가 있어 영적 성장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한국 초대교회에서 이런 이야기가 전하여지고 있다. 할머니 한분이 교회에 나오면서 한글을 깨우쳤다. 할머니는 성경을 읽는 것이 너무 좋아서 부지런히 성경을 읽었다. 이 할머니가 어느 날 목사에게 와서 하는 말“목사님 예수님은 개고기를 좋아하셨나 봐요”목사가 그 뜻을 몰라 어리둥절 하자“목사님 예수님이 개고기를 좋아하셨기에 가이사랴 빌립보까지 가셨나 보지요” 할머니가 성경을 읽다가 예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에 가셨다는 기록을“가이(개의 이북 사투리)를 사러 빌립보까지 갔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 는 베드로가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 주는 그리스도시오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는 고백까지는 깨닫지 못하고 있다. 성경을 이렇게 읽었다면 그가 얻은 것이 무엇일까 오직 시간 낭비뿐이다. 어느 분이 나에게 ”이 목사 성경 몇 번 통독 하였소“ 뭐라고 대답하기가 그래서 대답하지 못하고 있자 계속하여 묻기를 ”이 목사 성경 어디에 백인촌(白人村)이 있는지 아시오“ 성경을 읽으면서도 백인들만이 산다는 백인 촌이란 말을 들어본 일도 없고, 읽은 기억도 없다. 그가 계속해서 하는 말, 유명한 목사도 이 물음에 대답 못했다니 조금은 위로가 되었다. 그가 말하는 백인촌은 ”힌놈의 골짜기“이란다. 힌놈의 골짜기는 구약에 몇 번 나오는데 예루살렘 서남쪽에 있는 골짜기로 목록 우상에게 자녀를 불살라 드리던 곳으로 이를 살육의 골짜기라고 하였다(렘7:31~32) 힌놈의 골짜기는 죽은 죄인들과 동물들의 시체를 불태운 곳이라 죄와 형벌의 장소이기도하다. 성경을 읽으면서 얻은 것이 겨우 이런 것이라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성경을 읽고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라> 하셨고, 성경은 <우리에게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다>고 하셨다. 할머니는 무식하여 성경을 바로 이해할 지혜가 없어서 그랬다지만 성경을 읽고 이해할 능력이 있는 자가 성경을 웃음거리로 만드는 불경을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성경 말씀은 하나님의 사랑, 그리스도의 죄 사함, 그리스도인의 미래의 영광,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시고 깨우쳐 주신 말씀들인데 이를 작란삼아 웃음거리로 만든다면 하나님께서는 슬퍼하실 것이다. 01/18/09

 

 

 

 

신구약 30번, 신약 100번, 요한복음 500번, 계시록 10.200번, 창세기~에스더 540번 이는 어떤 암호도 아니며 기호도 아니다. 고 길선주 목사가 생전 성경을 읽은 회수를 기록한 것이다. 참으로 놀라운 기록이다. 지금과 같이 생활 패턴이 바뀐 시대에 한가하게 앉아 성경을 읽을 수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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