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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관 원로목사

2009 천사의 두 바구니(감사의 달을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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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1-01-2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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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두 바구니(감사의 달을 맞으며)

이 익 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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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중에 들아 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 할지어다(시100:3~4)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8)

 

하루는 하나님께서 수종하는 천사들을 불러 모으신 후, 모두에게 바구니 두 개씩을 나누워 주시며 지상에 내려가서 성도들의 기도를 담아 오라 하셨습니다. 한쪽 바구니에는 성도들의 감사하는 기도를 담고, 다른 바구니에는 성도들이 주십사 간구하는 기도를 담아 오되 내일 날이 밝기 전에 돌아오라 하셨습니다. 천사들이 지상에 내려와 교회와 성도들의 가정을 두루 다니며 기도를 담기 시작하였습니다. 왼쪽 바구니에 성도들의 간구를 담기 시작하였는데 모두가 한결 같이 사업번영, 건강, 자녀들의 진학, 결혼 문제 등으로 순식간에 바구니에 차고 넘쳐서 더 담을 수 가 없습니다. 한편 오른 쪽 바구니에는 감사를 담으려 하나 감사하는 이가 없어 텅 비워 있습니다. 새벽 별이 동쪽에서 보이기 시작하자 천사들은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사에게 말씀하시기를 바구니에 담은 것들을 내 앞에 쏟아 놓으라 하시니 간구하는 기도는 큰 산을 이룬 듯합니다. 한편 천사들이 오른쪽 빈 감사 바구니를 하나님 앞에 내려놓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를 보시고 감사하는 사람들이 그렇게도 없던 가 탄식하셨습니다. 이 이야기는 감사 결핍증에 걸린 오늘의 교인들을 비유적으로 교훈한 것이라 봅니다. 성경주석가 헨드릭슨은“사람이 기도할 때에 감사를 빠뜨린다는 것은 두 날개에 상처를 입고 나르지 못하는 새의 상태와 같다”며 감사 없는 기도는 하나님께 상달하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말하였습니다. 바울을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하여 <범사에 감사하라> 하셨는데 <감사하라>는 말씀은 권면이 아니라 명령으로 이는 성도의 본분이기도 합니다. 감사란 하나님께서 선하게 인도하심을 믿을 때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이러한 깨달음이 없으면 어려운 일이 내 앞에 이르면 원망이 앞서고 불평이 뒤를 따르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40년간 광야 생활이 바로 그것을 증명합니다. 세상 사람들도 모든 것이 형통할 때에는 하늘이 도왔노라 합니다. 그러나 성도는 <범사>에 감사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범사>란“순경에서도, 역경에서도, 환난, 핍박, 기근 어떠한 여건 하에서도 감사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이를 새 번역 성경에는 < 모든 일에 감사 하십시오> 모든 일이란 바로 순경이나 역경을 뜻합니다. 이렇게 모든 여건 속에서 감사하라 하셨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성경에 이를 가리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에게 바라는 하나님의 뜻입니다>라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방인들의 특징을 가리켜 <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진다>(롬1:21)라고 하였습니다. 이제 감사의 달을 맞이하면서 지난 일 년 동안 내가 받은바 축복이 무엇이며 얻은바 하나님의 선물이 무엇인가 살펴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기회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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