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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관 원로목사

2009 한 해를 마무리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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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1-01-2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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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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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중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인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12:1~2) 그)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지라도 오직 상을 얻는 자는 하나인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 하라(고전9:24)자기 경험담을 들려준 일이 있습니다. 그가

 

앞으로 3~4일만 지나면 기축(己丑)년은 가고 경인(庚寅)년 새해가 되겠습니다. 지난 1년은 2차 대전 이후 전 세계가 경제공황으로 가장 힘들었던 한 해로 기록되겠습니다. 미국의 실업률이 10% 를 상회하였으며, 자살하는 실직자가 있는가 하면 무너진 가정도 적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한 수 더 떠서 130개의 은행이 파산하여 문을 닫기도 하였답니다. 이 해를 보내며 생각나는 한분이 있습니다. 전남 광주에 주재하였던 인도아 라는 선교사입니다. 그가 어느 사석에서 학생 때 교내 체육대회에서 있었던 경험담을 들려준 일입니다. 그가 달리기에서 1 등으로 골인을 눈앞에 두고 방심하고 뒤를 돌아보는 순간, 뒤 딸아 오던 이가 한 발짝 앞서 골인하여 결국 2 등으로 밀려났습니다. 그는 그 때를 회상하면서 잠시 뒤를 돌아보다 1 등을 놓친 것이 일생의 큰 교훈이 되었노라 합니다. 우리도 뒤를 돌아보다 실패한 교훈을 한 번 생각해 봄이 좋으리라 봅니다. 지난 한 해 동안에 아무리 힘들었어도 그래도 기뻤던 일, 자랑스러운 일이 있었겠지요 지난 일을 붙잡지 마시고 깨끗하게 잊어버립시다. 이를 붙잡고 있다 보면 자기도취에 빠져 앉은뱅이가 되지요. 사도 바울은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겼노라> 하였습니다. 지난 1 년 동안 슬펐던 일, 억울한 일, 실패한 일이 있었습니까 이도 털어버립시다. 지난 일을 생각하다 보면 앞으로 나갈 힘이 빠집니다. 성경에 말씀하시기를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라고 하셨습니다. 이를 새 번역 성경에는 <얽매는 죄는 벗어버리고, 우리 앞에 놓인 달음질을 참으면서 달려갑시다>라고 하였습니다. 지난 일에 붙잡혀 있으면 힘차게 달음박질을 할 수 없답니다. 지구 세 바퀴 반을 여행한 한 비야 씨를 가리켜 바람의 딸이라 하지요. 그가 깊은 오지까지 무사히 여행할 수 있었던 비결은 여행 짐을 할 수 있는데 까지 적게 함에 있었다고 합니다. 앞으로 경인년이라는 미지의 길을 걸어가려면 슬픔, 걱정, 근심, 분함이란 무거운 짐들을 모두 다 툭 털어버리고 달려야 합니다. 존 번연이 쓴 천로역정에 나오는 주인공 기독도를 보십시다. 그가 천성을 향하여 길을 나설 때 그의 아내는 붙잡았고, 어린 자녀는 울었고, 마을 사람들은 조롱하자 양귀를 두 손으로 막고 “천성‘’천성‘ 부르짖으며 뒤를 돌아보지 않고 장망성에서 뛰쳐나왔습니다. 기독도가 십자가 앞에 섰을 때 무겁던 죄 짐이 벗어지더니 십자가 아래로 굴러 내려갔습니다. 앞으로 오는 경인년 새해에는 뒤를 돌아보지 마시고 무거운 짐을 주님께 맡기고 십자가만 바라보고 전진 하십니다. 좋은 날이 올 것입니다. 12/27/09 (한 해를 마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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