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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관 원로목사

2011 하나님의 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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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1-07-06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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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일꾼 >        
                                                                             이익관 목사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엡4:11~12)

  오래전 L.A. 교포신문 종교 담당자였던 기자가 쓴 책을 읽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주일 예배에 8 천명이 모이는 미국 대형교회에서 한 시간 예배를 위해선 500명의 봉사자가 필요하답니다. 주일과 성탄절이 겹치는 어느 해입니다. 봉사자 대부분이 연휴로 여행을 떠나거나 식구들과 함께 성탄절을 지내려하니 500명 인원 확보가 안 되어 주일에 예배들 드릴 수 없게 되었답니다. 그리스천인 기자는 탄식 합니다. 5백 명 봉사자가 없어서 8천명 교인이 주일이며, 성탄절에 예배를 드릴 수 없어 토요일에 미리 예배로 드렸다고요. 안식일에 봉사자가 여행을 떠나, 교회는 하나님이 정하신 안식일이 아닌 날에 예배드렸다는 것입니다. 기자는 “미국 교회건 한국교회 대형교회는 교인들 비위를 맞추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교집단(社交集團)이 돼 버렸다” 이것이 오늘의 교회 모습이라고 지적하였습니다. 기자는 이런 말도 하였습니다.“미국내 많은 교회가 보통 때도 토요일과 일요일에 똑같은 정기적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교인은 자기 편리한 요일과 시간대에 예배드리고 있다. 하나님이 정하신 안식일이 아닌, 인간이 편리를 위하여 정한 안식일, 그래서 일주일에 안식일이 두 번의 있어도 상관없다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였습니다. 그 글을 읽으며 생각나는 것이 있습니다. 이화여대 최 재천 교수는 곤충학자입니다. 그는 개미 연구가 조에가 깊은 분입니다. 우리들의 상식으로는 개미란 모두 부지런한 곤충으로 생각합니다. 최 교수가 연구한 바에 의하면 개미들이 100% 다 같이 일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개미집단의 28%만이 일하고 나머지는 72%는 백수건달(白手乾達)이랍니다. 8천명 모이는 교회의 5백 명 봉사자와 개미집단의 28%와 대비해 보았습니다. 개미 집단은 28%가 72%를 위하여 봉사하는데 8천명을 위하여 봉사하는 이는 5백 명, 이를 비율로 계산하니 전체 교인의 0.0625%에 불과합니다. 개미집단은 28%가 봉사하는데, 하나님을 섬긴다는 교회는 0.0625%, 봉사자가 없어서 예배를 주일 아닌 날에 드렸다니 하나님께서 그 예배를 기뻐하실는지요! 지난달 19일 주일에는 새가족부 주최로 그간 새로 등록하신 가족 초청 환영 예배가 있었습니다. 그간 새 가족부에서도 많은 수고를 하셨습니다. 금번 새 가족부에서는 정성을 다하여 준비하였고 진심으로 새 가족을 환영하는 성의를 보였고, 또 새 가족들도 한 분도 빠짐없이 참석하여 어느 때 보다 가장 은혜로운 모임이었습니다. 교회 직분은 세상이 생각하는 지위나 명예가 아닙니다. 교회 직분은 <성도를 준비시켜, 봉사의 일을 하게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표준 새 번역 성경)라 하셨습니다. 봉사의 참뜻은 주님의 교회를 세우는데 있습니다. 성경 말씀에 <세월을 아끼라> 하셨는데 이는 <기회를 사라> 즉 봉사의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뜻입니다. 세상에 돈으로 살 수도 없고, 남에게 꿀 수도 없고, 또 꾸어줄 수도 없고, 저축했다가 쓸 수 없는 것이 시간이랍니다. 귀중한 시간을 주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봉사할 수 있는 이는 복 있는 성도이지요. 
07/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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