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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관 원로목사

2012 세월을 아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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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3-01-0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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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을 아끼라 >
                                                                            이익관 목사

말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외치라 대답하되 내가 무엇이라 외치리이까 하니 이르되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이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붊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사40:6~8)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엡5:15~16)

 

   여러분이 거래하는 은행에 고맙게도 누가 525,600불이라는 거액을 입금하여 주었습니다. 단 이 거액을 준 이는 이 돈을 일 년 안에 다 사용해야 한다는 조건입니다. 만일 이 돈을 일 년 안에 다 사용하지 않으면 자연 소멸하며 연말에는 제로가 된답니다. 여러분은 일 년 안에 다 써야할 이 많은 돈을 어떻게 사용하시겠습니까? 어떤 이는 공돈이 생겼으니 평소에 가지고 싶었던 불란서 명품을 구입하는 이도 있겠지요. 어떤 이는 평소에 원하던 세계 여행을 계획하겠지요. 놀음 좋아하는 이는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로 달려가겠지요. 부자 되는 비결이 있답니다. ‘가지고 싶은 것을 사지 말고 꼭 필요한 것만을 사라고’ 낭비하지 말라는 경고이지요. 그러면 부자가 된답니다.
   여러분 525,600이라는 이 숫자가 무엇인가 생각해 보셨는지요. 1 년을 분(分)으로 계산해 보십시다. 60분X24시X365일 하면 나오는 수가 525,600이지요. 이 수는 하나님께서 새해가 시작되면 여러분의 시간이라는 은행 계좌에 525,600분을 예치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525,600 분이라는 시간은 부자나, 가난한 자나, 유식하거나, 무식하거나,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십니다. 세상사가 아무리 불공평하다고 해도 하나님이 주시는 이 시간만은 공평합니다. 문제는 이제 있습니다. 이 525,600분을 지난 일 년 어떻게 사용 하였나 돌아보십시다. 누구나 하루에 8시간을 잔다고 가정한다면 일 년 동안 놀랍게도 120일은 잠만 잔 것이지요. 여러분이 하루에 한 시간씩 매일 TV 앞에 앉아 드라마를 시청 한다 가정합시다. 그러면 놀랍게도 일 년 365일 중 15일은 드라마 보는 시간으로 보낸 셈이지요.
   지난달은 제게 많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먼저는 우리 대흥 교회에서 원로 목사들을 대접하는 날, 옛 대학 동창을 만났습니다, 그렇게도 건강하던 그가 허리가 90도로 꾸부러져 지팡이를 짚고 겨우 걷는 그를 보고 그를 붙잡고 눈물이 흐르는 것을 겨우 억제하였습니다. 또 하나는 11월 중순은 대흥교회 창립 멤버 9인 중의 한 분인 오 영주 집사가 아들 석환 목사를 거느리고 ‘죽기 전에 목사님 뵙고 싶다’며 찾아오신 일입니다. 그렇게 젊고 예쁘던 얼굴에는 주름이 잡히고, 허리가 꾸부러진 것을 보고 세월은 속일 수 없음을 깨닫게 하였습니다.
   이사야는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이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붊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하였고, 바울은 골로새 교회에 <외인을 향하여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골4:5)하셨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525,600분이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였는지 반성해 보셨는지요. 하나님께서 새해에 다시 주실 525,600분을 어떻게 사용할지 계획을 세워 보섰는지요.               12/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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