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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관 원로목사

2013 아도니야가 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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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3-06-2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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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니야가 된 목사

 

왕이 저희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 주의 신복들을 데리고 내 아들 솔로몬을 나의 노새에 태우고 기혼으로 인도하여 내려가고 거기서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은 저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고 너희는 양각을 불며 솔로몬 왕 만세를 부르고 저를 따라 올라가라 저가 와서 내 위에 앉아 나를 대신하여 왕이 되리라(왕상1:33~34)

 

세상에는 가짜가 너무 많다. 가짜, 모조품하면 중국을 떠오르기 쉬우나 그 많은 가짜가 교회 내에도 넘치고 있으니 말이다. 목사들 중에 가박(假博)은 이미 오래된 이야기다. 그 많은 가짜를 무엇으로 구별 할 수 있을까. 피난 나와 부산진에서 신학을 마칠 때, 같이 월남한 김 성권 이라는 친구가 있다. 어느 날 어디 잠깐 같이 가자기에 따라 간 곳이 금은방이다. 그가 피난 나올 때 어머니가 들려주신 금가락지를 팔려는 것이다. 그 때 금은방 주인이 금가락지를 왕수(王水)에 담갔다 꺼내는 것을 본 일이 있다. 왕수는 순금을 구별하기 때문이다.

유다 역사에는 가짜 왕도 나오는데 가짜 왕은 무엇으로 구별할까. 열왕기상 1:5에는 이미 반역을 저질렀다가 불행한 죽음을 맞이한 압살롬의 아우 아도니야가 스스로 높여 내가 다윗을 계승한 왕이라 하였다. 그렇다고 그가 왕이 된 것이 아니다. 유다 왕이 되려면 갖춰야 할 것이 있다. 그 순서가 없으면 그것은 가짜이다. 다윗은 아도니야가 스스로 왕이라 반역하자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을 불러 솔로몬을 기혼으로 인도한 후 제사장이 솔로몬에게 기름으로 부어 이스라엘의 왕 됨을 선포한다. 즉 제사장에게 기름 부음을 받아야 대를 이은 이스라엘의 임금이 되는 것이지 스스로 왕이라고 한다고 그가 왕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는 가짜다.

지난 6일에 총회 총대에게 라며 총회 조직이라는 E-mail이 들어와 있다. 총회는 이미 끝났고, 총회는 1년에 한 번만 여는데 무슨 총회장이냐 E-mail을 여니 L A에 이 모(李某)라는 자가 스스로 37 총회장이며, 부총회장에 아무 목사, 부회장에 아무 장로 등 둘이 되어 있다. 이들이 가짜인 증거는 첫째 우리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에는 장로를 부회장으로 세우는 법이 없다. 부회장은 단 한 사람 다음 총회장 될 사람이 되어 있다. 또한 가짜 중에 가짜임은 후임 총회장은 전 회장에게서 세 가지를 전승해야 한다. 첫째는 제1회 때부터 총회장이 서기로 하여금 간직하게 한 성경책, 둘째는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헌법 책 셋째는 고태(의사봉)를 물려받아야 하며, 이 세 가지를 받았을 때 후임 회장은, 성경 말씀과 헌법에 기록한 대로 총회를 이끌겠다는 약속이 있어야 전통 있는 총회장이 된다. 이 세 가지를 갖추지 못한 자는 가짜다. 이들이 전 회장에게서 전승받는 것 하나 없이 총회장이라 하니 스스로 왕이라고 하다가 불행한 말로를 당한 아도니야의 모습을 보는 것만 같아 씁쓸하다.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딤후3:13 말씀이다. 여기 악하다는 뜻은 사악한, 나쁜, 비열한 타락한 뜻이 요. 속이는 자들이란 마법사, 마술사 사기꾼 협잡꾼들을 뜻한다. 악한 자는 올바른 교훈에서 떠나 사람들을 잘못된 길로 이끄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이 땅에 다시는 아도니야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06/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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