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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관 원로목사

2013 여호람과 아달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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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대명
작성일 13-09-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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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람과 아달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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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람이 그 부친의 위에 올라 세력을 얻은 후에 모든 아우와 이스라엘 방백 중 몇 사람을 칼로 죽였더라. 여호람이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32세라 예루살렘에서 8 년을 치리 하니라. 저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 아내가 되었음이라(대하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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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대 중반 조기로 유명한 영광군 법성포에 사경회를 인도하러 간 일이 있다. 6.25 , 법성포 교회 직원 거의가 지방 빨갱이들에 의하여 학살당한 곳이라 사경회라지만 교인이 몇 남지 않아 설렁하다. 그런 중에 시간 마다 종을 치고 제일 앞자리 앉는 청년이 있다. 청년은 마치 전장에서 큰 공을 세운 후 무공훈장을 받는 용사와 같이 늠름하였다, 청년이 하도 열심이기에 담임 목사에게 그 청년을 칭찬하였더니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청년은 아버지가 일찍 타계하여 형 밑에서 외롭게 자랐다. 어느 날 형이 그 지방에서 유력한 가정의 처자와 약혼하였다고 일방적으로 알렸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청년은 불신자와는 결혼은 할 수 없다고 거절하였다. 형의 말을 단 한 번도 거역한 일이 없는 아우라 곧 마음이 풀리겠지 하고 안일하게 생각하였다. 아우가 식탁에 앉지 않았어도 별 관심을 가지지 않고 직장에 다녀오곤 하였다. 사흘 재 되는 날 아침 직장에 나가려고 조반상을 마주 앉았는데 늙으신 어머님이 수저를 들 지 않으시며 눈물을 닦으신다. 조반을 권하니아비 없이 자란 저것이 방을 잠그고 며칠씩 굶고 있는데 내게 곡기가 넘어 가겠나결국 형도 수조를 놓고 직장에 나갔다. 저녁에 동생을 불러너 꼭 그 귀수와 결혼 못 하겠니 이유가 뭐니’‘형님 저는 예수 믿은 여자 아니면 절대 결혼 못 합니다 더 강권하지 마십시오.‘ 형은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다. 그 후 전북 신태인의 모 장로의 딸과 혼담이 성립되어 약혼하니 개성장군에게 훈장이 따른 것과 같다고 한다. 교인 중에는 불신 혼인을 평이하게 생각하여 결혼 후 예수 잘 믿게 하면 되지 하나 불신혼인의 결과가 어떤가를 성경이 말씀하고 있다.

여호람은 유다 제 5 대 왕이다. 그가 위에 오른 후 8년간 자신의 왕권을 든든히 하기 위하여 혈육을 나눈 친동생 6명과 방백 중 몇 명을 살해 하였다. 여기에서 끝인 것이 아니라 백성들에게 우상 숭배를 강요하였고, 이를 반대하는 이들을 가차 없이 살해하였다. 여호람은 8년간 왕위에 있는 동안 악을 행하다가 아끼는 자 없이 창자가 빠져나와 죽고, 열조의 묘실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왕이 되었다. 성경은 그 이유를 아합의 딸 아달랴가 그의 아내가 되었음이라(21:6)간단히 설명하였다. 곧 그의 아내가 아달랴여서 이스라엘 우상숭배를 고스란히 가져와 우상 숭배케 하였기 때문이라 하였다. 아내의 영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보여준 교훈이다. 지금도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들은 아버지가 유대인이면 자녀들을 유대인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어머니가 유대인이면 자녀들을 유대인으로 인정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요새 교회 젊은이들 중에는 몸짱, 얼짱 하며 결혼의 대상을 육체의 미에 두고 있나보다. 먼 훗날의 후손을 생각하며 여호람의 발자취를 밟지 않기를 07/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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