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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관 원로목사

2013 전도사 최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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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대명
작성일 13-11-1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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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자 최봉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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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 받으리라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16: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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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도주일이다. 미국에서 전도에 대한 일화를 가장 많이 남긴 이는 시카고에서 복음 활동한 무디라고 한다면 한국에서는 바로 최봉석 목사라 하겠다. 목사님이 평북 어느 산골을 지나는데 산꼭대기에서 나무를 하는 이들이 보인다. 목사님이 큰 소리로여보시요 큰일 났소 빨리 내려오시오하였다. 나무꾼들이 무슨 일인가하여 급히 내려오자 그들에게예수 천당하였다. 산에서 내려온 나무꾼들이 화가 나서 최 목사를 대려니 매만 맞았다. 최 목사는 젊은 시절 자기 아버지를 부당하게 태장을 때리려는 현감을 발로 걷어차 한 길이나 되는 토대 아래로 떨어뜨린 과격한 성격의 사람 이였던 그였으나 매를 맞으면서도 웃으며예수 천당복음을 전한 이유가 무엇일까.

최 목사는 젊은 시절 국고 금 3 만량에 횡령한 죄로 반년 간 투옥 당한 후 평북 삭주로 정배 당하였다. 그는 삭주에서 하루하루 실의에 빠져 있을 때, 예수를 일찍이 영접한 백 유계라는 한의사에게 전도를 받고 처음 교회에 나간 때가 그의 나이 33세였다. 율법에 매어 있던 사울이 부활하신 예수를 만난 후 이 복음을 전하지 않을 수 없었음과 같이, 맹공(孟孔)만 알던 그가 죄 사함, 구원의 기쁨, 하늘의 소망, 이 기쁨을 전 하렴이 그의 뜻이다.

최 목사가 실의에 빠져 있을 때는 구한말, 열강이 호시탐탐, 약소국가를 엿보고 있을 때라 나라의 운명은 풍전등화와 같아 언제 불이 꺼질지 모르는 긴박한 때였다. 이런 때에 민족이 살길은 오직 복음을 받아 들여 새롭데 하는 길 뿐이다. 바울은 동족 이스라엘의 구원을 누구보다 간절히 소망하여 <형제들아 내 마음에 원하는 바와 하나님께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을 위함이니 곧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함이라(10:1)하였고, 동족의 구원을 위하여서는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라>(2:17)하셨다. 최 목사의 마음도 바로 바울의 이 심정으로 멸시와 고난을 당하면서도 복음을 전하였다. 길선주 목사는 평양에서예수 천당하는 저 소리가 끊어지면 심판의 불이 내릴까 두렵다 하셨는데, 목사님이고생과 수고 다 지나간 후 광명한 천당에 편히 쉴 때 주님 모시고 나 살리니 영원히 빛나는 영광 일세‘(새찬송가 610)부르시며 조용히 눈을 감으신 지 1년 후인 1945년 평양에 붉은 무리들이 자리를 잡고 지금까지 사탄의 역사를 한다.

목사님 생전, 어느 날 평양 숭실대학 담장 밑을 지나는 채필근 목사를 발견하고 빨리 따라가 귀에 대고 큰소리로예수천당하였다. 채 목사는 섭섭하였던지목사님 저 채필근 목삽니다최 목사가 채 목사를 모를 이가 없다.“벌찌 목사벌찌란 벙어리의 평안도 사투리다. 목사가 교회에서 복음 전하지 않고 대학교수로 있는 것이 못마땅하여 하신 말씀이다. 그리스도인이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면 그는 벌찌 그리스도인이 되겠지요. 10/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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