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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관 원로목사

2013 작은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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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대명
작성일 13-11-1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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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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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거리낌이 없이 여러문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언한 것이라(20: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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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7인 목사 중의 1인이요 1907년 성령강림 역사의 길잡이였던 길선주가 예수를 영접하자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죽마고우인 고향 안주(安州) 이경식의 영혼 구원 이였다. 길선주가 이경식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기 시작한지 얼마 후 고향인 안주에 가니 경식은 반갑게 맞이하며 집으로 초대하였다. 길선주는 이 기회를 놓칠세라 경식에게 전도하였으나 냉 냉한 그의 태도에 그날은 서로 섭섭한 마음으로 헤어졌다. 이번에는 경식이 평양에 나온 기회에 길선주를 찾아갔었다. 길선주는 그 때도 놓칠세라 예수를 영접하라고 권하며사람이 구원 받지 못하고 있을 때, 뜻하지 않게 재난을 당한다면 어찌 되겠는가강권하며 앞으로 예수를 영접하지 않는다면 다시는 만나지 않겠네라고 죽마고우에게 절교까지 선언하였다. 이 말을 들은 경식은 불쾌한 마음으로 돌아갔다. 경식이 평양에서 돌아온 며칠 후 뜻하지 않게 건장한 동생이 사고로 죽자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고 친구 길선주의 말이 옳다 생각하고 예수를 영접하기까지 길선주가 7년 간 하루도 쉬지 않고 새벽마다 기도한 열매였다.

경식은 예수를 영접한 후 안주 교회의 집사가 되였고, 곧 이어서 장로가 되다. 경식은 예수를 영접한 후 구원 받은 은혜를 보답하는 길은 전도에 있다고 생각한다. 경식이 안주 어느 장날 큰 거리에서 그 지방 교노(校奴)를 만나자형님 세배 합니다며 절을 하고, 예수 믿으십시다.“하였다. 노비에게 하대(下待)하던 때, 양반인 그가 자기에게 형님 세배 받으십시오.“ 했다면 이는 천지개벽한 노릇입니다. 교노는 양반인 진사(進士)가 자기에게 형님 예수 믿으십시오형님이라는 사람대접에 너무 감격하여 다음주일에 자기 식구 12명을 거느리고 경식이 출석하는 교회에 출석하여 그 가정을 완전히 구원케 되였다.

경식은 밥상을 받고 있다가도 대문 앞을 지나가는 사람이 보이면 뛰쳐나가 붙잡고 전도하였다. 어느 주일 교인들과 함께 축호 전도를 나갔다가 어느 마을에 이르러 집집마다 전도지를 돌리며 전도할 때 이경식이 어느 집에 이르자내가 옛날 이 집에 와서 예수 믿으시오 전도하였더니 부인이 뜨물을 쏟아 붓는 바람에 뜨물벼락을 맞았지, 그러면서 그 부인이 어떻게 되었는지아마도 그 여인의 영혼 구원이 궁금하였나 보다.

그가 말할 때 뒤에서 킥킥거리며 웃는 여 집사가 있습니다. 그가 웃음을 멈추고 하는 말 장로님 그 때 바가지에 뜨물을 뿌린 건 저였어요.' 모두가 놀랐고 모두가 감격하여 감사하였다. 경식은 친구 길선주가 자기의 구원을 위하여 절교를 선언하기까지 하며 7을 기도한 것을 생각하고 그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살아 있는 동안 복음을 전하는 길이라 생각하였다. 경식이 살아 있는 동안 양반의 허울을 벗어 버리고 일생을 겸손하게 복음을 전하다 간 그를 가리켜 안주성에서는 작은 예수라 불렀다고 전하여지고 있다. 10/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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