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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관 원로목사

2013 졸업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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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대명
작성일 13-12-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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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의 교훈

? ?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착념하라 네 속에 있는 은사 곧 장로의 회에서 안수 받을 대에 예언으로 말미암아 받은 것을 조심 없이 말며 이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딤전4:13·5)

? ? 어제는 우리 대흥교회 36년 역사에서 처음 있은 에서 여덟 분의 제 1 회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여호수아 노인대학은 지난 3 년간 수요일 마다 당회장 권 목사님을 비롯하여 부목사님, EM 목사님. 전도사님들의 수고로 이루어진 학업으로 교역자 여러분의 수고에 감사하며, 아울러 지난 3년간 빠짐없이 꾸준히 출석하여 만학에 열매를 맺어 졸업하신 여덟 분을 축하하는 바입니다. 졸업을 영어로는 콤면스멘트(Commencement)라 하지요. 사전에는 이 말의 본래의 뜻을 시작, 개시, 착수를 뜻이라 하였으며 한 단계를 마치고 다시 한 단계 위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뜻입니다. 즉 졸업이란 거기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한 단계 앞으로 전진 하는 것을 뜻합니다.
? ? 일본의 명치시대의 작가(作家) 쯔보우찌 쇼요 라는 이가 암으로 남은 날이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도쿄 마루우찌 서점에서 불일(佛日)사전을 구입하고 있는 그를 본 그의 친구가 깜짝 놀라“자네 병이 위독하다면서 여기는 어떻게“하고 말하자 쯔보우찌는 태연하게 ”의사가 아직 3 개월은 있대“ 그 말은 아직 수명이 3개원 남았다는 뜻이며, 그 3 개월 남은동안 불어를 공부하기 위하여 서점에 나왔다는 것입니다.?
? ?파리에서 파가니니(Pagamimi Nicoli 1782-1840)의 첫 공연이 있을 때입니다. 콧대 높기로 유면한 프랑스 귀족들이 파가니니의 바이올린의 연주를 듣기 위해 공연장에 가득 메웠는데, 연주를 시작하자마자 불행하게도 바이올린의 줄 하나가 끊어졌습니다. 그렇다고 연주하다 말고 새 줄로 갈 수도 없습니다. 파가니니는 당황하지 않고 석 줄로 연주를 계속하였습니다, 여기에서 끝였으면 좋으련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줄 둘이 다시 끊어졌습니다, 바이올린의 넉 줄에서 석 줄이 끊어졌으니 바이올린의 연주는 망가진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파가니니는 당황하지 않고 마지막 남은 한 줄로 혼신을 다해 남은 전 악장연주를 무사히 끝냈습니다. 그의 연주가 끝나자 청중은 마지막까지 혼신을 다해 연주한 그에게 박수하는 것조차 잃을 만큼 감격하였습니다. ?
? ? 탈무드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구두 수선하는 노인이 촛불을 켜놓고 밤늦게까지 구두를 수선하고 있어, 그의 아내가‘밤도 깊었고, 초도 다 타 가는데 이제 그만 쉬지요’쉬기를 권하니 그는 묵묵히 구두를 수선하면서 대답하기를‘아직 초가 좀 남았어,’초가 다 타도록 일을 계속하겠다는 말입니다.
? ?졸업하시는 여덟 분들은 지난 3년간 수요일 마마 교회당에 나와 성경을 비롯하여, 기독교 교리, 영어, 습자(붓글씨) 그림, 공작 다양한 공부와 경험들을 얻었습니다. 여기에서 만족하고 머물 것이 아니라 파가니니가 남은 외줄로 연주를 끝내듯, 구두 수선 할아버지가 초가 다 타기까지 쉬지 않고 작업을 계속하듯, 앞으로 여생을 더욱 전진 하여 새로운 출발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여호수아 노인 대학을 졸업하시는 여덟 분을 축하하며(12/08/13)




일본의 쯔보우찌 쇼요 만이 아니라 한국의 변홍규 감리교 목사는 70세 때 히브리어 단어집을 들고 다니면서 외우고 있었습니다. 나 자신의 경험을 봐도 헬라어 단어 하나를 왼손바닥에 적어놓고 아침에 외운 것을 낮이면 잊어버린 경험이 있습니다. 70세라면 기억력이 약하여져서 앉아서 외운 것을 서면 잊어버리기 쉬운 나이입니다. 그러나 그는 쉬지 않고 노력하여 후배에 본을 보였습니다. 역시 감리교 유형기 목사는 80세에 이르러서도 쉬지 않고 독서하며, 공부하면서 성경주석을 출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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