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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관 원로목사

2014 평안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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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대명
작성일 14-02-0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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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의 비결>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여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요15:7-9)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도 말라. (요14:27)  

     영국 빅토리 여왕(1819-1901)시대 때 어느 날 런던의 한 양로원을 위문 차 찾아온 일행이 있었습니다. 일행 중 대표가 양로원에 있는 할머니에게 “할머니 빅토리 여왕께서도 이곳을 방분한 일이 있었나요?” 그러자 자랑하듯 “그럼요 여러 번 왕림 하셨답니다.”하였다. 이번에는 일행 중 한 사람이 묻기를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도 방문 한 일이 있었나요”하였습니다. 그러자 할머니는 “아니요, 그럴 필요가 없답니다. 그는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는데 특별히 방문이랄 것이 있나요.”라고 대답하였답니다. 예수님은 항상 자기들과 함께 계시니 방문할 것이 없답니다.
   지난 달 20일에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한 양로원에 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일주에 한 번씩 방문하여 말씀을 전하며 함께 찬송을 부르며 위로하던 목사가 선교 여행으로 동남아에 간 관계로 그 시간을 대신하기 위함이였습니다. 이 양로원에는 한국인만이 아니라 미국인도 적지 않은데 한국인은 약 30-40명인데 시간이 되자 휠체어에 앉은 할머니 30명과 역시 휠체어에 앉은 할아버지 6-7명이 홀로 나왔습니다.
인도자가 찬송가430장을 인도하니 다 같이
    주와 같이 길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우리 주님 걸어가신 발자취를 밟겠네.
    할 갈음, 한 걸음 주예수와 함께/  남마다 날마다 우리 걸어가리.
인도자가 다시 370장 찬송을 인도하니
   주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짐을 풀었네.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주님만 따라가리
  이 모임에서 두 가지 사람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는 찬송을 부르는 할머니들입니다. 할머니들이 피아노에 맞추어 찬송을 부르기 시작하자 모두 얼굴에 화식이 돌기 시작하며 기쁨이 넘치는 모습입니다. <주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마치 엄마 품에 안겨 있는 어린 아이의 모습과 같아 보입니다. 한편 창문가에 멍하니 앉아 밖을 내다보고 있는 할아버지들의 모습은 이와는 딴 판입니다. 그들 중에는 찬송을 부르는 이도 없었거니와, 이들은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잃은 사람 같이 허탈해 보입니다. 여기에 모인 이들은 다 같이 늙고 병든 몸들이지만 기쁨이 넘치는 이들은 주님이 약속하신대로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하신 말씀과 같이 예수님 안에서 그가 주신 평안을 얻은 이들입니다. 반면 할아버지들의 얼굴에는 아무 희망도 기쁨도 보이지 않는 것은 주님이 주시는 평안이 얻지 못한 불행한 이들의 모습 이였습니다. 한자리에 앉아 있으면서 큰 차이는 바로 주님을 모신 이와 그렇지 못한 이의 차이임을 보여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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