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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관 원로목사

2014 도산 안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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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대명
작성일 14-03-1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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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안창호>
                                                                           

정직하게 행하는 자는 여호와를 경외하여도 패역하게 행하는 자는 여호와를 경멸하느니라(잠14:2) 바른 길을 걷는 사람은 주님을 경외하지만 그릇된 길을 걷는 사람은 주님을 경멸한다. (잠14:2 표준 새 번역)

   어쩌다 T. V로 한국 뉴스를 보면 구급차에 실려 재판을 받으려 법원으로 가는 이와, 때로는 모자를 푹 내려 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휠체어의 도움을 받으며 법원으로 가는 이도 봅니다. 정말 몸이 아파 구급차에 실려 가며, 휠체어에 앉아 있는지 모르나 그들은 한 기업의 회장들로 그들의 죄목은 횡령 탈세라니 이들은 한 마디로 나라와 사회에 정직하지 못하였다는 뜻입니다.
    이들의 모습을 보니 도산 안창호 선생을 생각나게 합니다. 도산이 고국에 돌아온 후 우리도 배워야 한다며 평양에 대성학교를 세웠습니다. 어느 날 학생 하나가 결석하고 결석계를 가져왔는데 보호자의 도장이 아니라 남의 도장을 알아볼 수 없게 흐리게 찍었습니다. 도산은 그 학생을 불러 거짓 한 것을 확인한 후 거짓 하는 자는 우리 학교의 학생이 될 수 없다며 퇴학처분을 하였습니다. 교직원 중에는 그 일로 퇴학시키는 것은 너무 과하니 용서하자고 주장하는 이도 있었으나 도산은 거짓은 용납하는 사회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끝내 퇴학 처분을 하였습니다.
    도산이 미국에 간 것은 그의 나이 23세 때입니다. 그는 미국에 도착하자 제일 먼저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였습니다. 당시 미국도 의무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은 때라 나이든 학생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지방 신문에 동양의 23세의 청년이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였다며 도산의 사진과 함께 게재 하였습니다. 이 신 문을 본 여자 교장이 도산을 불러 1학년에 등록할 수 있는 나이는 18세까지인데 23세라니 학교에서 받을 수 없다고 퇴학시켰습니다. 도산이 사정을 하여도 법이니 받을 수 없다며 허락하지 않습니다. 도산을 다른 학교에 가서 등록하고자 하나 23세라며 입학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도산이 여러 학교를 찾아다녀 보았으나 받아 주는 학교가 없어 낙심하고 하숙  으로 돌아오니 하숙 주인이 하는 말“동양인이라 키가 작으니 17세라 면 될 것인데 왜 그렇게 고생하느냐“하자 공부를 못하여도 거짓은 할 수 없다며 하숙 주인의 제의를 거절하였습니다. 도산은 낙심하지 않고 어느 날 다시 딴 학교를 찾아가 입학하고자 한다니 교장이 ”18세라고 제한 한 것은 미국 시민에 대한 것이지 외국인에게는 해당 되는 법이 아니다“ 도산의 입학을 허락하였습니다. 도산은 자기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거짓말 하는 것보다는 뜻을 이루지 못하여도 정직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영국의 방송 설교가 바크레이는 탄식하기를“오늘의 기독교인들의 특징 중의 하나가 정직의 표준, 노동에 있어 근면의 표준, 양심의 표준, 도덕의 표준이 낮아지고 있다. 세상 사람이 속이나 나도 속이고, 세상 사람이 세상과 야합하니 그리스도인들도 자기의 이익을 위하여서는 부도덕하게도 세상과 야합한다”탄식하였습니다. 귀담아 들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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