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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관 원로목사

2014 많으나 없는 것 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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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대명
작성일 14-03-2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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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으나 없는 것 두 가지>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1:18)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전2:2) 모든 성경은 하나님이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아는 하나님이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라(딤후3:16-17)

    모 일간지 종교 담당 기자가 미국의 존 맥아더 목사를 인터뷰 했을 때, 그는“오늘의 교회는 성경을 잃었다“고 탄식하였답니다. 내 손에 성경책이 들려있고, 그리스도인 가정이라면 적어도 2-3권 이상의 성경책이 있는데 성경이 없다는 말에 누구나 의아하겠지요. 존 맥아더 목사의 말은 그리스도인에게 성경책이 없다는 말이 아니라 성경책은 많으나 성경 말씀대로 사는 이가 없다는 뜻입니다. 이 얼마나 슬픈 일인가요. 존 맥아더 목사는‘오늘 교회가 세상과 다른 것이 없는 것은 성경책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인이 성경 말씀을 잃어버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답니다. 그 원인은, 오늘의 교회가 성경 말씀을 전하기보다는 육신의 행복만을 듣고자 하는 청중에 교회가 호응하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성경은 서제의 비품도 아니며, 주일 교회에 나올 때의 들고 나오는 장식품도 아닙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사람으로 온전케 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교회가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십자가는 많이 보이는데 교회에 십자가 없답니다. 일본 기자가 서울  밤하늘에 십자가 네온사인은 많은 것을 보고 서울엔 장의사도 많다고 하였으니 뜻있는 말이 아닐까요. 밤하늘에 네온사인 십자가는 많은데 교인의 십자가가 없답니다. 정통유대교 가정에서 자라 후에 목사가 된 아셀 인트레이더 목사는 오늘 세계적으로 규모가 큰 교회들이 십자가에 대하여 말하기를 꺼리고 있다고 탄식하였습니다. 왜 그럴까요. 교인이 떠날 가봐 그렇답니다. 교회 강단에서 한 달만 계속 죄를 책망하고, 회개를 촉구한다면 교회는 텅 빌 것이랍니다. 아셀 인트레이더 목사는 오늘 교회는 육신의 편안과 행복의 메시지만 전하니 십자가를 잃었답니다. 여의도의 S 교회가 세계에서 제일 큰 교회라고 자부해왔습니다. 그곳에 모인 대부분의 사람들은 구주를 영접하기보다는 죄와 십자가 말씀에 싫증나 육신의 복을 말하는 소위 삼박자 신앙의 유혹되어 타 교회에서 모여든 이들이 대부분 이였습니다. 이들은 십자가 없는 육신의 평안함, 물질의 축복만이 바라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원하는 이들이라 하겠습니다.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다> (마10:38)하셨고, 또 말씀하시기를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마16:25)하셨습니다. 교회에 십자가 없다는 것은 예수의 제자가 없다는 뜻이며, 구원의 축복을 받은 이가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성경책은 있으나 성경을 잃은 교회, 십자가는 밤하늘에 빛내고 있지만 십자가 지기를 거절하는 현대 교회를 주님은 얼마나 슬퍼하실까 한 번 생각해 보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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