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며 물러납니다> > 이익관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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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관 원로목사

2014 <감사하며 물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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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대명
작성일 14-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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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며 물러납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여호와의 속량을 받은 자들은 이같이 말할지어다 여호와께서 대적의 손에서 그들을 속량하사 동서 남북 각 지방에서부터 모으셨도다. (시107:1-3)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시107:8-9)

   대흥교회 주보 한 면에 제가 칼럼을 기록하기 시작한 것은 2003년부터였으니 10여년을 기록한 것이 되겠습니다.  10년이란 짧지 않은 세월동안 변변치 않은 글을 기록할 수 있어 “엄마 예쁘게 말해”와 “좋은 교회 좋은 교인”등을 책으로 출판 할 수 있었음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는,
   첫째: 먼저 하나님의 은혜임을 감사합니다.  많은 제 친구들이 이미 하나님께로 갔으나, 제 나이 92세까지 건강과 맑은 정신을 주셔서 오늘까지 Computer의 Key를 두들길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둘째: 당회장이신 권영국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하지요.  목사님께서 교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하나 둘이 아닐 터인데도 제게 10여년간 주보에 글을 올릴 수 있게 양보해 주신 일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셋째: 별로 글 재주도 없는데다 내용도 충실하지 못한 글들을 읽으시고 때로는 격려해 주시고 때로는 고마움을 표시하던 성도님들에게도 또한 진심으로 감사함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어느날 당회장 목사님께 이렇게 호소하였습니다.“목사님 제가 7월까지만 칼럼을 쓰게 해 주시고 8월부터는 목사님이 수고해 주셨으면 합니다.  제 나이 92세니 이제는 생각을 모두는 것이나, Computer Key를 두둘기는 손놀림도 점차 둔하여지고, 목사님이 아시는 바와 같이 제 건강도 예전과 같지 않으니 목사님이 8월부터 맡아 수고해 주십시요.”라고 호소하였습니다.  목사님께서 생각 끝에 그렇게 하자고 허락하셨습니다.  이제 저는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목사님께서 좋은 글을 전하여 주실 것입니다. 
   글을 쓰는 것과 말로 전하는 것은 다르지요.  말은 지나가면 그만이지만 글이란 오래도록 남습니다.  이제 앞으로 권목사님께서 교우들에게 좋은 글을 주실 것입니다.  오래 오래 간직하여 목사님이 주신 말씀이 성도 여러분에게 신앙에 큰 도움이 되시기를 기원하면서 교우 여러분과 가정에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기도하면서 감사하며 저는 물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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