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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 선교사들의 선교 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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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말희
작성일 22-03-1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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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 Day 4

어제와 오늘도 주님이 함께하심을 봅니다. 

건축의 진행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안전에 있어서도 주님의 도우심을 얻었습니다. 

어제 두개의 사고가 있었는데 크게 다치지 않아 주님께 깊이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한 형제가 숲에서 전기톱(chainsaw)으로 나무를 자르다가 손가락이 통나무 밑에 짓눌리는 일이 있었는데 피를 좀 흘렸지만 크게 부서지지는 않았기에 참으로 다행이었습니다. 
또 다른 사고는, 문지방을 지탱하고 있던 나무가 떨어져 나가면서 내 얼굴을 때렸던 일이 있었습니다. 꽤 무거운 나무였었는데, 정통으로 내 머리를 친 것이 아니라 얼굴을 스쳐나가면서 껍질만 살짝 벗겨내버리는 경미한 사고였습니다. 바로 눈 옆이라 크게 다칠 수도 있었지만 주님께서 큰 사고가 되지 않도록 보호하셨습니다.
확실히 동역자님의 기도가 셌던 거 같아요. 

저녁에는 수요일이라 같이 간 아요래 형제들이 마을 사람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제가 예배를 보자고 권고했던 일이 아니라 청년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이었습니다.
다친 얼굴도 쓰리고, 또 개인적인 시간도 필요하고해서 마음이 별로 내키지 않았었는데 예배를 드리면서 말씀과 함께 모두 좋은 시간을 갖었습니다. 그들과 함께 나눈 말씀은;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빌 1:6)
우리가 아직 죄의 멸망가운데 있을 때 구원의 엄청난 일을 이루신 주님께서 우리를 계속 은혜가운데 붙들어 주시고 이와같이 우리의 필요를 따라 적절한 때에 예배 처소도도 마련해 주시지 않갰는가 하는 말씀이었습니다. 
주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함께 형제들이 다시 한번더 마음의 결속을 다지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저녁 늦게 예배가 끝나면서 도저히 소식을 못 전하고 오늘의 건축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보내게 되네요. 
내일도 동역자님과 함께 은혜가 충만한 건축 현장이 되기를 소원해 봅니다. 

2022.      3.      17

볼리비아 아요래부족 선교사 황보 민, 재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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