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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제[멕시코] 이기제 선교사님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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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디어팀
작성일 22-04-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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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박이 노루 한쌍이 쭉 뻗은 다리를 가볍게 옮기며 지나갑니다가끔씩 얽힌 가시나무와 그 아래 숨죽이며 살아가는 토끼가 풀숲을 뛰놀며 먹이를 찾습니다키자랑 힘자랑하며 자라는 풀숲 나무들은 그 가지를 위로 옆으로 뻗으며 몸을 부풀립니다.  달과 별들이 뿌려지는 시간에는 옛시골 고향의 밤소리와 낯설은 풀벌레 소리가 어울립니다그 리듬에 맞추어 반딧불이 박자 마추어 조명을 밝히며 밤의 지긋한 향을 고요히 피워냅니다마지막 이삿짐을 옮겨놓은 선지동산에서 밤하늘의 별들속에 함께 계시는 주님을 보며 왠지 모를 눈물을 흘립니다.

감사며 설레임의 고백인듯 합니다희망이고 소원이며 기도제목은 제자들이 저 별들만큼 이 동산에 올수는 없을까?  이나라 멕시코의 모든 분들이 자신이 죽고 주님이 마음에 살아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기쁨과 행복속에 살다 천국의 문을 바라보며 삶의 터전을 옮기는데 필요한 썩어지는 거름으로 사실 분들은 없을까?  그리고 그들을 무릎으로 섬기실 예수님 같은 마음들은 어디에 계실까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잡히지 않아 마음에 고인 눈물이 이 밤에 이리도 많이 흐르는가 봅니다갈라빠고스의 밤은 짙게 물들어 가는데 시린 밤기운속에서 꿇린 무릎으로 데워진 눈물은 가슴을 적십니다

그리고 그 눈물은 기도드리며 지혜 주시어 받은 성경 말씀과 작사작곡시청각 교재카이로프랙틱침술지압마사지 등과 함께 부푼 마음으로 나눌 생각을 하며 혈의 요동 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1.  신학교

2층 지붕 위에 태양열로 물을 데울수 있는 설치를 마치었습니다.

지하 100m에서 올라온 물을 지상 물 탱크(10,000리터)에서 받아 다시 지붕위로 올리어 태양열로 데울수 있는 시설입니다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전기나 가스로 하는 것 보다는 관리비를 조금이라도 덜 들게 하려는 의도에서 시도를 하였습니다이 곳의 년중 기후 조건으로 볼 때 절약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심은 묘목들은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과일 나무중 어렵게 구한 감나무에 문제가 있었는데 토질 개량을 하고 재 이식하여 새순이 나와 푸르게 잎새를 자랑하고 있습니다무화과레몬아보가도 등도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실험적으로 레몬나무 주위에 물을 주고있는데 물을 이용하여 다른 야채고추 등을 심었습니다역시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천사의 도시에서 어려우신 때에 보내어 주신 600여권 이상의 스페인어 신학 서적들은 신학교 이름으로 고무인을 만들어 책마다 찍어 정리를 하였습니다고무인을 찍을 때마다 마음이 설레이기도 하였습니다이 책을 읽는 영혼들이 주님의 신실한 섬김의 삶을 닮아가길 바래었습니다.  

어렵고 힘겨운 나날을 강풍속에서 헤쳐나가시면서도 푸른빛 도는 신학교 건축과 미래의 사역을 위하여 헌신하시는 모든 분들과 교회가 은혜가운데 영육의 강건함 속에서 풍요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  교회

슬리퍼에 허름한 옷을 걸치듯이 하고 교회 문을 열고 들어서던 자매가 이제는 운동화를 신고 머리와 옷 단장을 하고 들어섭니다.

기본적으로 반복되는 죄죽음심판천국지옥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믿음행복한 삶천국에 관한 말씀을 아멘으로 화답하며 이어지는 말씀에 마음을 기울입니다참 믿음 속에서 이어지는 행위의 열매와 신약과 구약속의 긍정과 부정의 인물들에 관한 말씀을 읽어가며 확인하고 듣는 시간들 속에서 저희는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며 감사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반복하여 불리어지는 “오직 예수,   천국에서 흰옷을 입고,  나는 한 친구있네…..” 등의 찬양을 올리며 감격의 마음을 갖기도 합니다.  주님께서 맑은 믿음 주심에 감사드리며 다시금 주님께 찬양드리며 기도를 드립니다.

한 영혼의 작은 변화의 모습에도 감격하는 선교사의 마음은 아직 어려서인 듯 하기도 합니다

홀로 피는 길가 민들래꽃이 그 날개짓을 하고 날으는 그날을 바라보듯이 한 영혼마다 맑고 순수한 신앙을 가지고 열매 맺기를 위하여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3.  신학 교재

조직신학에 관한 교재는 교회론을 재 정리하고 있습니다그 동안 준비하였던 것들을 재 정리하며 항상 부족한 그간의 정리에 마음이 무거울 때가 많이 있습니다빈틈과 공간이 끝없이 이어지는 말씀의 정리속에 끝없는 무능을 실감하며 성령님의 역사와 지혜가 절실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편 개인적으로는 성경말씀을 재 정리할 때 마다 새로운 것들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기도 합니다특별히 이번 주간에 전투적 교회와 승리적 교회를 정리하며 악한 영과 싸우고 나가야 하는 교회 성격을 생각하며 자신과의 치열한 영적 전쟁을 교회의 성결성을 다시금 깊게 생각을 하였습니다.

자신과의 영전에서 승리할 때 교회와 국가세계속에서의 전투에서 승리할 줄로 믿고 선교사의 영전 승리와 신학서적을 통하여 사탄과의 영전에서 승리할 수 있는 귀한 신학교재가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4.  신앙서적

요즘들어 시는 말씀과 자연속에서 소설은 기도중에 , 수필은 생활 속에서 그 소재가 나올 때가 많습니다그리고 대체로 자신의 영적 삶을 정리해야 한다는 데 중점이 맞추어지고 있습니다끝없이 다듬어져야 할 모난 모습과 이에 사용되어질 말씀의 망치소리를 오늘도 맛나게 들으며 글 한 올을 조심스럽게 꿰고 있습니다.

보다 순수한 글들이 자신의 성결순종충성감사기쁨평안함속에서 녹여지기를 위하여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5.  작사작곡

개인적으로 수필소설시를 쓰는 흐름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생각하고 만들고 다듬는 순서에 있어서 시까지 쓴다는 것은 순수가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물처럼 흘러야 되는데 그렇지를 않을 때 글을 쓴다는 것이 점점 멀어져 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 영광을 올리는 작사작곡은 저에게 있어서 더욱 그 접근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생각되어지거나만들어지거나다듬어져서가 아닌 동기 자체가 성결과 순수 그리고  영감있는 향이 묻어나야 하는데 그리하지 못할 때 오선지에 음표를 옮긴다는 것은 여간 부담스럽지가 않습니다.

깊이있는 기도흐르는 말씀의 온도 변화속에 적응하며 순하게 살아야하는 한 영혼의 가난함이 애처로울 때가 많습니다.

참된 곡을 주님께 드린다는 것에 많은 부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토속 신앙과 세속 음악의 멜로디에 붉고 검게 물들어 가는 찬양곡들에 대한 가슴 아픔은 끊이지를 않고 있습니다.

딱히 해결책이 나오는 것도 아닌데 마음만 무거운 짐에 눌리고 있습니다앞으로 순수한 신앙 양심과 함께 신실하게 사시는 분들이 귀한 곡을 주님께 드리고 저 또한 함께 곡을 나누며 주님께 영광 돌리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성결과 순수속에서 참된 섬김과 사랑의 삶을 나누며 드리어 지는 진정한 찬양곡들이 나올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1,700곡 조금 넘게 오선지에 멜로디를 넣었습니다.

부족하여 마음에 짐을 지고 있기도 합니다.

 

6.  시청각(목공예)

최근에는 신,구약 성경에 나오는 주요 사건과 인물을 중심으로 목판 시청각의 틀을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심 인물을 중심으로 하여 선과 악의 길을 걸어가셨던 분들과 만나며 긍정과 부정의 영적 교훈을 받고 있습니다.

조각도가 닿을 때 마다 말씀으로 장절을 준비하는 것 이상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감동을 받기도 합니다.

 

7.   치유

신학교 공사현장에서 전기 기술자로 일하는 형제 입니다.

전기 공사를 하다가 갑작스런 통증을 느끼고 몸을 움직이지를 못하였습니다통증을 호소하는 형제를 벽에 세워둔채로 기도를 드리며 응급처치를 하였습니다침이나 기구없이 지압맛사지의 효과는 즉흥적이었습니다.

작은것부터 조금 큰 아픔에 이르기 까지 주님께서 하시는 간섭은 쉼이 없으십니다치료를 하며 늘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도우심을 위하여 다시 기도를 드립니다사랑과 긍휼더 나아가 복음 증거로 이어지는 사역에 감사들 드립니다.

주님께서 임재하시어 이어가시는 치유 사역속에 언제나 감사와 기쁨이 넘치기를 위하여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8.  서류

“멕시코 개혁 장로교” 교단 서류는 앞으로 5년 뒤에 정식 정부 허가를 위하여 등록을 해야하는 일들이 남았습니다임시 허락을 받아 교회에서 집회를 하고 기타 교회와 연관된 사역을 하는데는 법적문제 없이 하게 되었습니다.

선교부 등록과 정부 법인체 등록은 받았고 2차 교단 법인체 등록을 하는 것인데 교단 법인체는 그 기간과 절차가 선교부와는 또 다른 과정들이 있어 서류 준비와 시간이 더 필요하게 되었습니다허락의 문제는 5년 후의 일이겠으나 많은 기도가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신학교 서류는 “멕시코 개혁 장로교 신학교”라는 공식 명칭을 가지고 변호사회계사세무서공증 등의 순서가 끝나고 교육청 과정에 진행 중입니다매 순간이 초행이라 긴장과 초조가 따를때가 있으나 주님의 주권속에 이루어지는 사역들이라 믿고 기도 드리며 준비 중에 있습니다잘되면 잘 되는 대로 안되면 안되는 대로 주님의 때를 기다리며 감사를 드리는 삶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되어집니다언제나 주님께서 함께 하시어 주님의 뜻이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사역이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9.  기도원훈련원

선교지에서 매말라 버린 여름날 논바닥을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한줄기 비가 쏟아졌으면 하는 농부의 마음입니다.

영력있는 선교사목사교회 제직성도들이 되기 위하여 영적 생수를 별도로 마시게 할 수 있는 기도원과 신앙 특별 훈련원 계획을 기도 중에 세웠습니다기도원과 훈련원을 통하여 선교사 자신은 물론 이곳 멕시코의 영혼들이 영적 무장을 하고 중남미의 영혼들을 위하고 세계교회와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하여 모퉁이 돌이 되기를 원하는 간절한 마음이 있습니다특별히 기도원이 회개의 눈물이 강같이 흐르고감사의 눈물이 호수처럼 고이고헌신과 사명의 눈빛은 별처럼 빛나는 헌신의 모판이 되기를 소망합니다아직은 시작도 안된 계획이지만 주님께서 이끄시어 영적 심호흡을 깊게 할 수 있는 계획이 실현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0.교육대,,,고교

주님께서 예비하여 주신 부지인도하심 속에서 목을 축일 수 있는 생수아직은 풀숲에 있지만 앞으로 억센 들의 풀씨만큼 차고 따가운 햇살속에서도 잘 자라 짐승들의 충분한 영양 공급처가 될 살아있는 교육의 영적 보루가 될 교육대와 유,,,고 부지는 오늘도 떠도는 구름을 보며 무엇인가를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그 끝은 주님의 정담긴 눈길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건축과 서류 준비를 위하여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총체적유기적자립적 선교를 효과적으로 하기위하여 모든 목회자들은 먼저 신학교를 졸업하고 교사로서의 자격을 갖춘 교육대를 졸업하기를 기획속에 넣었습니다목사이며 교사로서 교회를 위하여 준비된 목회자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고 목사이며 교사로서 교사로 사역할 시 교사이며 교회를 섬길 수 있으며 멕시코에서 영육의 자립도 가능한 사역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준비과정속에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위하여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1. 사택 이사

신학교 건축 한쪽에 선교사 사택을 함께 올리고 이사를 하였습니다.  주변에 풀벌레 소리와 모기 소리가 귀에 밀려옵니다멀다 생각한 별도 가까이 보이고,  반딧불도 춤사위를 높입니다이제 가까이서 신학교 건축을 밤낮없이 보고 관리하게 되었습니다.

이삿짐은 신학교 건축을 할 때 자재를 나르는데 일등 공신인 인천 섬김이 목사와 성도님들이 힘보태어 힘겨운 시기에 보내어 주신 짐차가 맡아 하였습니다차를 탈때마다 마음으로 감사를 드렸고짐을 실을 때마다 그리하였는데 이삿짐을 날으며 이어지는 감사는 기도와 함께 이어지기도 하였습니다이제 우기철이 기다려지는 지붕을 자랑스럽게 바라보며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곳에 사탄의 세력이 일절 틈타지 못하고 오직 주님의 영이 함께 계시어 보호받으며 평안과 기쁨의 삶이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맑은 공기타고 내려 앉는 밝은 태양은 오늘도 밝게 웃어주고 있습니다.

언제나 밝고 맑은 삶속에 풍요의 열매가 있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022 4 7 

 

멕시코에서          ,        숙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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