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아요래부족 선교소식 8/21/14 (황보 민 선교사) > 선교소식

본문 바로가기

볼리비아 아요래부족 선교소식 8/21/14 (황보 민 선교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이은이
작성일 15-10-11 18:21

본문

..., ..., ...

껍질 소금과 함께 볶은 해바라기 씨를 이빨 사이로 깨무는 소리가 고요하기만 시골의 밤하늘을 울립니다.

저녁 늦게까지 여럿이 둘러 앉아 정담을 나누는 아요래 마을의 모습입니다.

작은 알맹이를 빼먹는 그들의 모습이 이미 껍질을 벗겨 마켓의 페케지로 파는 것에 익숙한 저에게는 힘든 일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불평 없이 바닥에 껍질이 깔릴 정도로 없이 먹는 그들에게 있어서는

알맹이의 고소한 맛도 좋지만 없이 이어지는 정담과 함께, 정겨운 소리에 더욱 도취되는 같습니다.

갈수록 시간과 장소에 구에 받지 않는 그들의 단순한 삶이(Simple Life) 부럽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요것 저것 일이 많고, 가져야 것이 많고, 걱정할 것이 많은지...

 

수에 가이”, 마을의 교회건축은 은혜가운데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안 건물벽을 세우고는 지금은 숲에 들어가 굵은 나무들을 짤라 내고 있습니다.

목재를 만들어 창문과 문짝, 의자, 서까래 등을 만들고자 합니다.

계속 이를 위한 주의 돌보심과 그들의 협력이 있기를 소원해 봅니다.

 

내일부터 제가 많은 시간을 들여 사역하고 있는 아요래 마을가라이 주일까지 집회가 있습니다.

마을뿐만이 아니라 볼리비아 전역에 펼쳐있는 아요래 마을의 형제들이 모여드는데 준비와 진행이 만만치 않음을 봅니다.

땅을 화장실을 만들고, 음식 불을 지필 나무를 구하고, 잠자리 마련, 친교활동, 집회 프로그램

심지어 교회지도자가 집회 결혼식을 올리고자 합니다.

모든 일들이 은혜가운데 준비되고 또한 진행되고 모두에게 은혜가 있도록 동역자님과 함께 소원하고자 합니다.

 

저의 아버님과 아이를 보러 갔던 아내와 작은 아이가 이미 이주 전에 돌아와 작은 아이는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들을 위한 동안의 기도에 감사 드립니다.

기침을 많이 하는 아내와 모두의 건강 그리고 작은 아이의 학교의 시작 등을 위해

또한 이와 같이 마을마다의 집회와 저희들의 사역 등을 통해 주의 복음이 계속 퍼져나갈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 부탁 드립니다.

빌립이... 말하되 읽는 것을 깨닫느요. 대답하되 지도하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있느뇨

  빌립은 아소도에 나타나 여러 성을 지나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가이사랴에 이르니라”(8:30,31,40)

 

동역자님의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와 일터 곳에 퍼지는 복음과 함께 주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빕니다.

2014.     8.     21

볼리비아 아요래 부족 선교사 황보 , 재키, 갈렙, 누가 드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