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아요래부족 선교소식 2/27/15 (황보 민 선교사) > 선교소식

본문 바로가기

볼리비아 아요래부족 선교소식 2/27/15 (황보 민 선교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이은이
작성일 15-10-11 18:18

본문

“후안”과 그의 아내가 이제 갓 태어난 아기를 바라보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봅니다.
정말 얼마나 오래 동안 기다리며 기다렸던 아기였던가.
어느 민족, 사회처럼 밀림문화의 이들도 가족을 대하는 똑같은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있어서도 자기의 자녀를 아끼는 모습은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또한 병든 부모를 생각하는 그 들의 마음은 너무도 순수해 보입니다.
밀림의 늦은 밤 저의 집의 창문을 두드리며 병든 어머니의 아픔을 울먹이며 이야기 합니다.
그들과 우리에게 있어 무지와 문화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그들 또한 그분을 닮은, 하나님의 감정과 사랑을 표현합니다.
 
“후안”과 그이 아내가 부부로써 함께 한 뒤로 오랫동안 아기를 갖지 못했습니다.
이미 세 자녀를 둔 후안의 누이가 그들을 보는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는가
어느 날 그들에게 말하기를 다음에 아기를 가지면 자기의 아기를 주겠노라 했습니다.
그 뒤 그녀는 임신을 했고, 출산 뒤 약속한대로 자기의 아기를 오빠에게 주었습니다.
 
우리 사회에 있어서도 그러한 일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고서는 자기의 아이를 누구에게 선뜻 기부한다는 것은
우리의 문화로서는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보기 어려운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미 이전에...
그분은 옛날에 그보다 더한, 더욱 더 놀라운 일을 하셨습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롬8:32)
 
“후안”의 누이는 자기 오빠가 그 아이와 함께 내내 행복하게 살기를 바랐겠지만
사랑하는 아들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뜻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우리가... 구원을 얻을 것이니”(롬5:8,9)
아들을 내어 주시는 그의 뜻은 우리를 위해 죽음의 제물로 사용되기를 원했던
그것도... 고통과 수치의 십자가상에서...
얼마나 사랑하는 독생자 아들인데...
 
그 누가 그 사랑의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충분히 깨달을 수 있을까마는 (엡3:18,19)
아요래 인들과 우리 모두 그의 사랑을 더욱 더 닮아가게 되기를 기도와 함께 소원해 봅니다.
아들”누가”와 “재키”가 아들의 학교에서 영적각성을 목적으로 하는 야영집회에 떠났습니다.
부디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야기하며 그에 따른 깊은 감동들이 있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님의 가정에도 이러한 그리스도의 사랑과 그의 평안이 넘치기를 빕니다.
 
2015.     2.     27
 
볼리비아 아요래 부족 선교사 황보 민, 재키, 갈렙, 누가 드림

댓글목록

profile_image

Rachel님의 댓글

Rachel 작성일

언어와 문화는 달라도 우린 주님안에서 아멘~으로 하나입니다... 주님께서 그토록 바라시는 그 일,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이 사명이 바로 우리 믿는 자들의 꿈이지요...
오늘도 이 꿈을 이루시기위해 세계 곳곳에서 헌신하시는 울 선교사님들을 정~말~ 존경합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부족하지만 저도 힘차게 외쳐 고백합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