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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 민 선교사님 선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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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aeLee
작성일 16-06-0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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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추운 날씨에
좁은 차 안에서 웅크리고 밤을 새느라 몇 번을 깨었는지
그래도 다가오는 새벽 빛에 차 밖을 기어 나와?위를 쳐다보니
내가 지난 밤 머물렀던 그 곳 위에는 아름답기 그지없는...
“또보로치”나무의 하얀 꽃들이 밤새 나를 덮고 있었습니다.
밤새 들려왔던 차 밖의 톡톡거리는 그 소리는
차?위로 떨어지는 꽃송이의 나를 부르는...
이 숲에 아무도 그 아름다움을 보아주지 않는 외로움의 탄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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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 멀어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아요래마을들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여러 날의 여정에 이곳 저곳 작은?마을들을 방문할 수가 있었습니다.
제가 지난 밤을 보냈던 이 마을은 아요래 마을 중에서도 작기 그지 없는
하나의 어린이와 한 분의 장님과 하나의 젊은 부부와 하나의 중년 부부
그리고 두 노인 부부 그리고는 없는...
작은 마을 여기저기에 만발한 또보로치 꽃은 많기만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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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마다 전하는 주의 말씀에 모두가 진지한 모습이었습니다.
전하는 이 없이 그 동안 말씀을 무척이도 사모해왔던?그들의 모습이었습니다.
마치 예수님께서 민망히 보셨던? 목자 없는 양의 모습이었습니다.(마9:36)?
말씀을 기다리는 사람은 많은데 전할 수 있는 사람은 없는
아직도 그들 스스로가 그들 종족의 전도를 담당할 힘이 부족함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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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군은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군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마9:37,38)
주께서 그의?종을 기르심과 보내심이 있도록 우리의 간구함이 있어야 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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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큰 아들 갈렙이 벌써 대학을 졸업합니다.
6월 4일에 있을 그의 졸업식 참석차 오늘 여행을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아버님과 병석중인 장모님도 뵙고자 합니다.
아직도 어리기만 한 갈렙의 앞날을?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동역자님의 동역에 감사드리옵고 온가정에 늘 풍성한 주의 말씀이 있기를 빕니다.
LA 집전화:213-487-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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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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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아요래 부족 선교사 황보 민, 재키, 갈렙, 누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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