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제 선교사님 선교 편지 > 선교소식

본문 바로가기

이기제 선교사님 선교 편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JaeLee
작성일 16-09-19 21:13

본문

??“선교사님 이시라구요?

?저희가 이곳에 처음 들어 왔을 때 동네 청년들이 돌을 던져 차 유리를 깨기도

?하였습니다.?오늘도 저 아이들이 저에게 와서 자기들을 잡아 팔려고 선교사님이

?이곳에 왔다고 하더군요

국가에서 인정하는 소방서차를 타고 동네를 방문하였는데도 그랬어요?

?그리고 제가 아이들을 잡아다가 팔려고 한다는 유괴범이라고 했다구요? ”

?

아구아스 칼리엔떼라고 하는 시골 동네이야기 입니다.

이곳 멕시코에 와서 처음부터 관심을 가지고 보아두었던 선교

대상지역이었습니다

인디오 원주민들이 모여사는 마을이고 다른 사람들이 그곳에 들어오려 할 때는

매우 폐쇄적인 마을입니다.

호수에서 물고기를 잡아먹고,?옥수수와 차요떼라는 호박종류의 농사를

거친 계곡밭에 심어서 먹고사는 가난서린 부족입니다.

물론 개신교는 없고 로마 캐톨릭만 있습니다.

같은 인디오지만 다른 마을에 사는 마리오는 만날 때 마다 그곳에는 지금

가지 말라는 말을 많이 하였습니다.

차가 어렵게 들어가는 지역이라 길을 막고 유리창을 깨고 길에 유리를 깔아

차를 펑크내고 돈을 요구하며 때로는 죽이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지난해 이야기라고 하더군요

특별히 이곳 멕시코의 지병인 마약(코카인,?마리화나)문화가 깊게 뿌리내린

동네라고 합니다.

메스깔라,?뻬드로,?아구아 깔리엔떼,?빠따로 계속이어지는 호수 주변 마을은

순수 인디오 마을들로 구성되어있고 스페인 점령시에도 그 영향을 받지 않은

지역이라 자존심,?폐쇄성,?배타적 그리고 마약과 가난이 가져다 준 흙먼지는

그분들의 삶을 피곤하게하고 미래를 보지 못하게 하며 무엇보다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길을 걷게 한다는 것은 거리가 먼 마을입니다.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복음을 들고 가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분들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시기만을 위하여

오직 말씀만 들고 갑니다.

호수와 바위와 계곡으로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그 날을 바라봅니다.

주님 모시고 찬양드리며 감격의 눈물을 흘린 형제자매들의 모습을 보며

오늘도 척박한 계곡의 바위 틈새에 보혈의 작은 종지를 기울입니다.

늘 주님의 오심을 감격으로 기다리시는 님께 기도드리며 올립니다.

?2016?9?19

? ? ? ? ? ?멕시코에서 이 기 제,??박 미 숙 선교사 올립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