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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원로목사

2015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다섯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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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06-02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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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다섯 가지 ” 


권영국 목사

    사람이 행복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할까요? 동서양에서는 우연하게도 모두 다섯 가지를 갖추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동양에서는 오복이라고 해서 수(壽), 부(富), 강녕(康寧), 유호덕(攸好德), 고종명(故終命) 이라고 했습니다.  행복한 삶이란 오래살고, 부요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도덕과 윤리 지키기를 좋아하고, 제 수명을 다 살고 객사하지 않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미국 정신 건강 협회에서 말하는 행복한 삶이 되기 위한 다섯 가지 조건은 다릅니다. 첫째는 너그러워야 행복합니다. 까다롭고 깐깐한 사람들이 있어요.  이런 사람들은 남들도 피곤하게 하지만, 스스로도 행복할 수 없습니다. 둘째는 현실적으로 자기를 평가할 수 있어야 행복합니다. 자기 자신이 살아가는 현재의 위치를 그대로 인정하지 않으면 불행한 삶이 됩니다. 늙었으면 늙은 것을 인정합니다. 가진 게 없으면 없는 걸 인정하는 것입니다.  없는 사람이 있는 체하고, 늙은 사람이 늙지 않은 체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피곤한 인생입니다. 셋째는 자부심을 가져야 행복합니다. 자신의 현재의 위치에 대해서 냉정하게 평가하였으면, 괴로워하지 말고 그래도 생명이 있고 나의 소중함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 안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 죽게 하시기까지 우리를 소중하게 여기십니다. 넷째는 무엇을 하든지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 묻지 말아야 행복합니다. 하루하루 내게 주어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했으면 평가 받으려고 하지 말고, 그 자체로 만족해야 행복합니다.  다섯째는 밝게 웃으며 살아야 행복합니다. 밝게 웃으며 살아가는 것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성도는 기쁨이 충만하게 웃는 얼굴이 어울립니다. 예배는 구원받은 자들이 부활의 기쁨과 천국의 기쁨을 가지고 감사하며 축제하는 것입니다.  
    성경적으로 볼 때에 우리의 행복은 환경과 조건에 따라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행복과 불행이라는 것이 정 반대적 개념이지만, 행복과 불행 사이는 너무도 가깝습니다. 예를 들어, 요즘 대한민국에는 총리가 비어있습니다. 총리라는 자리가 인생을 행복하게 하거나, 불행하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두 가지는 아주 가까이에 있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고난의 자리에 있어도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목적과 의미”를 깨달으면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고, 아무리 존경받는 자리라고 할지라도 “욕심과 정욕을 따라 행하게 되면” 불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유대교의 생활신앙 기초서 탈무드(Talmud)에 보면, "승자가 즐겨 쓰는 말은 '다시 한 번 해보자'는 긍정적인 말이고 패자가 즐겨 쓰는 말은 '해봐야 별수 없다'는 부정적인 말이다"라고 합니다.  환경에 관계없이 행복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위해 다시 한 번 일어납시다. 
    2015.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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