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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원로목사

2016 장로교 총회에서 알라에게 기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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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6-08-0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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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교 총회에서 알라에게 기도를....

권영국 목사
 
    2016년 6월 19일에 PCUSA(연합장로교) 교단 제 222차 총회가 오레곤주 포틀랜드에서 열렸습니다. 개회 예배중에 포틀랜드 무슬림 커뮤니티 지도자인 와지디 세이드(Waji야 Said)씨가 강단에 올라와 기도를 인도하였습니다. “알라신이여 우리와 우리 가정을 축복하소서.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시되, 모든 선지자들이 걸었던 길 : 아브라함, 이스마엘, 이삭, 모세, 예수, 무하마드의 길로 인도하소서 저 선지자들에게 평화가 있기를 비나이다 아멘”  (“Allah bless us and bless our families and bless our Lord. Lead us on the straight path ? the path of all the prophets: Abraham, Ishmael, Isaac, Moses, Jesus and Muhammad. Peace be upon them all Amen.” )
   미국 연합 장로교단 총회 개회 예배 기도 시간에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오직 참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 게 아니라, 알라에게 기도하면서 예수님을 피조물들인 무하마드와 같은 수준으로 취급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성애자들에게 사과하자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미 PCUSA 교단은 동성애자를 합법적이라고 인정함으로서 많은 한인 교회들이 교단을 떠났었습니다.  그런데 올해에는 과거에 동성애자들의 성직 안수를 금지하고 동성 결혼을 교회에서 인정하지 않았던 “죄를 회개”하고 공개적으로 그들에게 사과하기로 한 것을 다루었습니다. 
    또 총회장 후보 4명에게 총회석상에서 공개 질의 응답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질문은 “오직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자이심을 믿습니까?”라는 것이었습니다. 드니스 앤더슨(여성)목사는 예라고 답변했지만, 잰 에드미스톤(여성)목사는 “예. 하지만 제 친구들 중에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지 않아도 어떤 크리스챤보다 더 예수님의 가르침에 가까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구원 여부를 판가름하실 것이 기쁩니다”라고 이상한(?) 구원론으로 대답했습니다.   매이레나(남성)목사와 파커(남성)장로는 “예수님이 자신들 개인적으로는 구원의 길이지만, 그것이 모든 사람을 위한 길은 아니다.” (Jesus was the way for them personally, but not for everyone)라고 밝히면서 종교 다원주의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 연합 장로교회(PCUSA)가 십자가를 걸고 우리와 똑같이 찬송을 부르고 예배도 드리지만, 이제는 성경으로부터 너무 멀어져버렸습니다.  여성 목사 안수 문제를 가지고 다툰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알라에게 기도하는 교회”가 되어버렸습니다. 성경 말씀은 조금이라도 현실의 삶과 타협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오늘날 성도를 가장 위협하는 이단은 “내가 예수라”고 외치는 색채가 분명한 이단들보다, 교회의 이름으로 똑같이 찬송하고 성경 보면서, 하나님을 부인하고 성경을 부인하는 자들이 가장 무서운 이단입니다. 
   새가족 성경공부를 하면서 첫 시간에 다루는 것이 “하나님은 누구이신가?”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똑같은 교회당 안에서 똑같이 찬송 부르고 말씀을 듣고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금송아지가 하나님이다”를 마음에 두고 예배하는 사람이라면, 모든 예배의 행위가 무의미하며, 하나님의 진노만 부추길 것입니다. 
2016/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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