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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원로목사

2017 뿌리가 있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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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7-02-2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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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가 있는 인생  

권영국 목사
 
   사람이 안정을 누리려면 어디엔가 그 뿌리가 내려져야 한다고 합니다. 뿌리가 있는 인생이 되어야 행복합니다. 그 뿌리를 내려야 할 곳은 어디일까요? 한국 부총리를 지내셨던 이한빈씨는 인생의 뿌리가 있어야할 곳은 3곳이라고 했습니다. 1) 첫째는 가정에 그 뿌리가 있어야 합니다.  어느 가정에나 고민과 걱정이 없는 가정은 없습니다.  재정적인 고민과 직장과 건강의 문제, 자녀들의 탈선과 바람 잘 날 없는 계속된 문제들이 다 있습니다. 그렇다고 혼자 살아가면 행복하고 편안할까요? 참된 행복은 가족과 함께 감당함에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평생동안 두 가정을 누립니다. 주어진 가정(출생가정, 1차적 가정)과 만드는 가정(생식가정, 2차적 가정)입니다.  주어진 가정은 나의 선택이 아닙니다. 좋은 부모와 가정에서 성장하는 것은 특별한 인생의 축복입니다.  주어진 가정으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고 성장하면, 만드는 가정도 그 기준이 흔들리기 쉽습니다. 또 누구나 성장하여 결혼하게 되면 만드는 가정(2차적 가정)을 이루게 됩니다. 이 2차적 가정은 내가 힘써 노력하고 애를 써야만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 노력만으로는 여전히 고통과 고민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가정의 가장이 되어주실 때에 행복한 2차적 가정을 이룰 수 있습니다.  2) 둘째는 “내 고향”에 그 뿌리가 있어야 합니다. 내 고향이 그립고 사랑스러워야 행복할 수 있습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고향을 생각하면, 마음이 푸근하고 따뜻해야 합니다. 사람도 연어처럼 회귀본능이 있어서 나이가 들수록 자기가 태어나 자랐던 곳을 사모하고, 기회가 되면 꼭 들려보고 싶어진다고 합니다. 내가 태어난 고향에 대해서 부끄러워하거나 창피하게 생각하면 평생이 불행할 수 있습니다.  내 나라와 내 조국에 대한 자부심이 있고, 늘 내 조국과 민족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어야 행복합니다.  3)셋째, “어른”에 뿌리가 있어야 합니다. 어른이 없으면 버릇없는 삶이 되어버리지만, 스스로도 고독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교회에 출석하시는 분들 가운데, 어떤 분은 주보에 “원로목사, 원로장로”가 있는 것을 보고 전통이 있고, 어른이 있는 교회라면 두 번 생각할 것도 없다고 해서 등록하신 분도 계십니다. 아무리 젊은이들의 생각이 신선하고 날카로워도 어른의 경험과 전통이 있어야 안정된 삶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영적 행복은 어디에 뿌리를 두어야 할까요?
   바울은 골로새서 2:6-7에서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라고 말씀합니다. “예수 안에, 말씀 안에” 삶의 뿌리를 내리면 삶이 든든하고, 영적 자양분을 충분히 받으며, 삶의 감사가 넘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이라도 뿌리가 잘린 것은 죽은 꽃일 뿐입니다. 보잘 것 없어도 뿌리가 있으면 살아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삶의 절대적 기준은 성경 말씀이어야 든든한 인생이 됩니다.  우리의 삶의 기준은 예수님이 되어 “예수를 닮아가려고 할 때” 우리의 인생은 행복할 수 있습니다.
 2017/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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