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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원로목사

2017 죄에 대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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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7-08-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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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에 대한 고민 

권영국 목사


   한 젊고 유능한 청년이 화학 공장에서 일을 하다가 니크로그리셀린이 얹혀있는 널빤지 조각에 부딪혀 폭발사고를 당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이 폭발 사고로 두 눈을 잃었고, 청각을 잃었습니다.  26살의 나이에 시력도 청력도 다 잃어버렸고, 그로 말미암아 수많은 좌절과 절망을 가졌습니다. 칠흑과 같은 인생의 고통을 딛고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신앙의 축복이었습니다. 신앙 안에서 차츰 안정을 갖게 되었고, 행복한 가정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와 대화를 하려면, 손등에다가 글을 써야만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에게 어느 기자가 묻기를 당신의 최대의 약점이 무엇이냐? 고 어렵게 물었을 때에, 그는 대답하기를, “저는 성질이 괴팍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못되게 화를 내는 것이며, 죄짓는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두 눈을 잃고 두 귀를 다 잃어도, 우리의 5감 중에 한 가지만 남아도 우리의 고민은 죄의 고민입니다.  사도바울도 늘 스스로 죄에 대한 고민으로 가득하였음을 고백하였습니다.  롬7:24-25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엄밀히 말해서 중생하지 못한 영혼은 죄에 대해 민감한 반응도 없고 고민하지도 않습니다.  죄를 즐거운 쾌락으로 여기고, 죄를 정당화 시키려고 하는 것은 그 속사람이 죽었기 때문에 죄가 죄로 안보이는 것입니다.  죄에 대한 고민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고 진정으로 거듭난 속사람의 존재가 확인된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중생을 경험하고 교회에 매주 출석을 하지만, 거듭되는 죄의 반복으로 죄로 인한 고민이 없어진 교인이 되었다면 이는 가장 위험한 상태입니다. 속사람이 살아있는 자는 죄를 제대로 고민하는 양심이 있고, 죄에 대해 아파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위에 오셔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셔서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신 사실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와 특권을 주셨습니다.  죄에 대한 고민은 우리로 하여금 더더욱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많다는 말씀을 이해하십니까?  죄가 죄로 보여질 때에 우리는 십자가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고,  어떠한 부끄러운 죄라도 십자가의 사랑은 허다한 죄를 다 덮어주는 은혜가 있습니다.
2017/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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