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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원로목사

2017 종교개혁은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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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7-10-1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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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은 진행중입니다

권영국 목사

   대부분의 많은 성도들이 올해 (2017년 10월 31일)가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해인지 조차 모르고 있다고 합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에 두고 볼 때에 종교개혁은 미완성의 결과였습니다.  왜냐하면 부패한 로마 카톨릭은 여전히 건재하고 존재하고 있고, 또한 종교개혁자들의 주장에 대해 반대하며 동조하지 않는 자들도 당시에 상당히 많이 있었습니다. 오히려 종교개혁자들의 개인 신상을 털며 개인 인신 공격적인 면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 때의 개혁의 기치를 높인 교회 개혁운동은 부분적이지만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성경 권위와 동등한 절대적 교황권과 전통의 권위가 절대 우위를 차지하고 있던 때에 오직 성경의 최고 권위를 주창하고 그 말씀 선포에 온 힘을 다함으로써 “오직 말씀”을 통한 아름다운 결과를 가져온 것입니다. 그 결과 부패와 타락으로 가득했던 비성경적인 중세 교회 개혁의 불길은 급속히 타올랐습니다. 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개신교로 변화되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개혁운동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개혁주의자들이 남긴 구호가 있습니다. “개혁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 (Ecclesia Reformata semper est reformanda!)  종교개혁은 기념일이 아니라 지금도 개혁되어져가고 있는 운동입니다. 
   하지만 많은 순교와 희생을 통해서 얻어진 종교개혁이 500년을 지나면서 신학적 차이나 혹은 정치 권력적 야욕에 의한 분열의 분열을 낳아 사회와 국가에 미치는 종교적 영향력은 현대 사회에서 접하고 있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는 모습으로 변질되었습니다. 오늘날 개신교회는 개혁의 불길을 계속해서 끄지 말아야 한다는 사명이 있습니다. 로마 가톨릭 교회는 종교개혁을 통해서 스스로 자성해보며 새로운 길을 모색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지만, 여전히 개혁되어져야할 부분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로마 가톨릭이 지지해온 혼합 종교정책과 종교다원주의 사상 등은 이단이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타락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개신교회는 바람직할까요? 개신교회에도 말하기 어려울만큼 종교다원주의를 수용하고 교권주의와 기복신앙과 세속주의에 물들은 지 오래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신교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개혁교회는 날마다 개혁해 나가는 교회를 의미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더 개혁해야 할까요? 기독교 사회책임이라는 NGO 단체에서 임병곤 씨가 발표한  “한국교회는 무엇을 개혁해야 하는가?” 라는 글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했습니다.  1) 왜곡된 성공주의  2) 물량주의와 대형화 3) 개교회주의와 사회적 소통 부족 4) 무속화와 양극화  5) 신학을 위한 신학 교육의 문제 등입니다. 또 “한국교회는 어디를 개혁해야 하는가?”라는 글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했습니다. 1) 목회자 (자질, 소명의식, 성결한 삶, 명예욕, 물질관리등) 2) 신학교 (신학대학은 수를 줄이고 군소신학은 통합하고 자격미달은 폐지해야 한다)  3) 교회 연합기관( 현재의 모습으로는 완전히 뜯어고치거나 없어져야 한다. 성경적 정책 기능과 대 사회적 기능과 개혁자정을 하는 기관과 실무자가 필요하다 ) 4) 양극화문제 (80-90%의 작은 교회를 외면하고, 현주소를 고민하지 않으면 대형교회도 결국 함께 어려워진다) 
2017/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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