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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원로목사

2018 하나님과 동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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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8-08-0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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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과 동행하기 

권영국 목사
  
   제자들이 갈릴리 바다를 항해하다가 큰 광풍을 만나 힘겹게 노를 저의며, 죽음의 두려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안심시키시기 위해 그들에게 가셨지만, 제자들은 예수님을 향하여 “유령이 나타난 줄로 알고” 더욱 무서워했습니다.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셔도, 그들의 마음이 둔하여 예수님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마음이 둔하여졌다는 것은 “마음이 굳어져있기 때문에 말씀이 들어오지 않는 상태”입니다. 
   우리들도 경험하고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 광풍이 일어나고 있다면 이미 그 광풍을 이기시고 저 건너편에서 우리를 넉넉하게 바라보고 계시는 주님을 보며 그 속으로 담대히 나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를 해하려고, 또 우리를 절망과 두려움에 빠뜨릴려고 악한 사단의 세력은 수도 없이 우리를 유혹할지라도, 우리가 기억해야할 것은 “하나님께서 나와 동행하신다”라는 확신입니다. 
   아프리카의 복음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데이빗 리빙스턴 선교사는 아프리카 중심부에서 매우 호전적이고 사나운 원주민들에게 둘러싸여 16년이란 세월동안 복음을 증거하며 살았습니다. 거의 매일 밤이면 생명의 위험함을 느끼곤 했습니다. 목숨을 위협받을 때마다 오늘밤에는 도망가야겠다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었는데, 그 때마다 그의 마음을 편안하게 가라앉게하고, 편안히 잠을 잘 수 있도록 한 것은 마태복음 28:18-20절의 말씀이었습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   하나님께서 나와 동행하신다는 것과 그분의 권능과 능력을 내게 주셨음을 확인할 때마다 그는 그날 밤이 그에게 아프리카에서의 마지막 날 밤이 된다고 할지라도 평안함을 누릴 수 있었고, 감사를 가질 수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최고의 특권과 축복은 “주님과의 동행”입니다.  인간의 마음에는 화산처럼 폭발력을 가진 두 개의 힘이 있습니다. 하나는 사랑이고 또 하나는 두려움입니다.  사랑은 창조적이고 적극적이며, 삶에 희망과 용기를 가져다주는 힘입니다. 또 사랑은 인간을 행복하게 만들고 기뻐하며 살아가게 합니다.  두려움의 힘도 대단합니다. 두려움은 인간을 파멸의 구렁텅이로 몰아갑니다.  내가 소유한 것들을 잃어버릴 것에 대한 두려움, 만날지도 모르지만 앞으로 겪을 고통과 환란에 대한 두려움, 궁극적으로는 죽음의 두려움들이 우리를 파멸로 몰아갑니다.   이 모든 두려움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과의 동행”의 확신입니다. 
20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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