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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관 원로목사

2009 아브라함과 이삭(중동사태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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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1-01-2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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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과 이삭(중동사태를 보며)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내가 네 자손으로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찐대 네 자손도 세리라(창13:15~16) 그들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 우리의 사이 곧 우리와 너의 사이에 맹세를 세워 너와 계약을 맺으리라 말하였노라(창26:28)

 

이스라엘과 파레스타인과의 전쟁이 시작한지 10여일 만에 수백 명의 무고한 시민과 어린 생명들이 쓰러진 것을 보며 하루 속히 전쟁이 끝였으면 합니다. 사람들은 중동사태를 역사적으로 또는 정치적으로 풀이하겠으나 성경으로 이 문제를 볼 때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좋은 교훈이 되겠습니다. 하나님의 지시를 받은 아브라함이 고향을 떠나 가나안땅으로 향할 때의 모습을 <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 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히11:8)라 하였으니 순종하는 아브라함의 모습을 보는 듯합니다.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이르렀을 때의 나이 75세, 이제까지 후손을 얻지 못한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호소합니다.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나이까 나는 무자하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엘리에셀이니다>(창15:2) 하나님께서 낙심한 아브라함을 밖으로 이끌고 나가서 하시는 말씀 <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이 말씀을 믿음으로 하나님은 그를 <의로 여기셨습니다>(창15:6) 하나님께서 말씀하신지 10년의 세월이 흘렀으나 아브라함의 가정에 후손 소식이 없습니다. 사래는 아브라함에게 애굽인 여종 하갈을 첩으로 취하라 권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약속을 기다리지 못하고 하갈을 취하여 낳은 아들이 이스마엘, 그 후손이 오늘의 팔레스타인입니다. 하갈은 아브라함이 애굽에 내려갔다가 망신을 당하고 가나안으로 돌아올 때에 얻은 여종입니다. 아브라함이 15년 후인 백세에 이삭을 얻었으니 아브라함이 조금 더 기다리는 인내의 모습을 보였으면 어떠했을까요. 하나님의 약속을 듣고서도 이를 믿음으로 기다리지 못한 결과 아브라함의 후손끼리 수천 년간 으르렁 거리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히브리서 기자는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히10:36)하셨지요. 한편 이삭을 살펴보십시다. 그는 40세에 리브가를 아내로 맞은 지 20년이 되었으나 후손이 없습니다. 성경은 < 이삭이 그 아내가 잉태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 아내 리브가가 잉태하였더니>(창25:21)라 하였습니다. 이삭은 가나안 땅에 기근이 들자 애굽으로 내려가고자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라 말씀하시매 그대로 머물었더니 복을 주셔서 그 해 수확을 백배나 주셨노라(창26:12)하였습니다, 이삭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며 참고 기다리는 생활은 결국 불레셋 왕 아비멜렉으로 하여금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노라>(창26:28) 고백하며 이삭을 두려워합니다. 그리스도인이란 눈앞에 펼쳐진 어려움을 보고 조급한 마음으로 서두르는 것이 아니랍니다. 참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보이지 않는 지평선 저 건너편에서 자기의 자녀들을 선하게 이끄심을 믿고 기다릴 줄 아는 것이랍니다. 0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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