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만든 사람(링컨 탄생 200주년을 맞으며) > 이익관 원로목사

본문 바로가기

이익관 원로목사

2009 성경이 만든 사람(링컨 탄생 200주년을 맞으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1-01-20 21:41

본문

성경이 만든 사람(링컨 탄생 200주년을 맞으며)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니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함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이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유익케 하려 함이라(딤후3:15~17)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묵상하나이다. 주의 계명이 항상 나와 함께하므로 그것이 나로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시119:97~98)

 

남북전쟁 당시 북군의 전세가 불리하여 고전하고 있을 때 몇 몇 교회 지도자가 링컨을 방문하였다. 이들은 링컨에게“하나님이 우리 편이시니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라고 위로하자 링컨은 정색을 하고“아니지요”라고 하였다. 교회 지도자들이 의아하여 그를 처다 보자 링컨은“하나님이 우리 편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야합니다”라고 시정하여 교회의 지도자들을 부끄럽게 하였다. 사람들은 하나님이 내편이라는 편의한 생각을 가지기 쉬우나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려야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 4년간의 남북전쟁이 끝나니 북군은 30만 명, 남군은 20만 명의 젊은이들이 목숨을 잃었고, 당시의 기준으로 30억 달러의 재산을 손실하였으니 미국역사상 가장 고통의 시기였다. 링컨이 대통령에 재선되어 취임식 때에“아무도 미워하지 말고 서로가 자비로운 마음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준 정의의 신념으로써 남은 일을 끝마치도록 합시다”라고 호소하였다. 링컨은 나라 분열을 일으킨 남쪽에 징계보다 용서와 화해를 호소하였으니 이 모두가 그의 신앙인격에서 나타난 것이다. 이러한 신앙은 어디에 왔을까. 링컨은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신앙심 깊은 계모 밑에서 자랐었다. 계모도 일찍 운명하였는데 어린 링컨을 곁에 불러 성경을 손에 들려주며 성경말씀대로 살 것을 유언으로 남기셨다, 그가 훗날 대통령 취임 선서식 때에 어머니가 남겨준 성경에 손을 올려놓고 선서하였음은 너무 유명하다. 링컨이 장성한 후 노동자로, 창고지기, 뱃사람 등으로 고생하며 고학으로 변호사가 되었고, 후에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그의 손에서 성경을 놓은 일이 없었으니 그를 만든 것은 어머니가 남겨준 성경이라 하겠다. 오는 12일은 링컨이 탄생 200주년이라 워싱턴 DC 에서는 이날을 맞아 대대적인 기념행사가 있을 예정이란다, 미국이 독립한지 230여년, 노예해방 선언한지 150여년 만에 처음 흑인 대통령이 나왔기에 이 날을 더욱 기리나보다. 아니 이보다 링컨이 대통령으로 재선 된 후 1865년4월11일 포드 극장에서 연극을 관람 중, 남부 출신 존 부스의 흉탄에 쓰러져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하였으니 그래서 링컨을 더 기리는지도 모르겠다. 옛 시인은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묵상하나이다. 주의 계명이 항상 나와 함께하므로 그것이 나로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라고 노래하였다. 링컨이야 말로 하나님의 말씀에서 지혜와 담력은 얻은 성경이 만든 사람이다. 일찍이 다윗도 자신의 경험을 통하여 <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므로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이다>(시16:8)하였으니 이 모두 하나님이 만든 사람들의 모습이라 하겠다. 02/08/0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